붓다의향기/◈ 붓다 의 향기

§ 정목스님 § 한마디 말이 꽃향기 되기를

수정산 2014. 3. 30. 20:31

 

 

* 한마디 말이 꽃향기 되기를 *

 

 

한마디 말이 밥 한 그릇이 되고

한마디 말이 지친 사람에게 의자가 되며

언어가 지나간 자리마다

어둠을 밝히는 등불되소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고 보살펴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도 않고 투정부리지도 않고

저 자체로 아름답게 피었다가

소리없이 지는 꽃들에게서

겸손과 침묵의 아름다움을 배우게 됩니다 .

 

 

정묵스님의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