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둘레길 회향일
서울 / 경기
우이령길 오봉산석굴암 호국쌍용사 송추마을길 21, 13구간 (끝)



다리건너 둘레길에서 잠시 비켜나간 석굴암 답사를 하고~~






 

곳곳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얼마나 경괘했던지
걸음걸음 마다 절로절로 였습니다.진짜로..





 



 
요기 전봇대 더 마니 노화 되기전에
교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격교 아래로는 북한산 상장능선 한북정맥 물이 흐르고△
유격교 우측에선 소귀고개 우이령 물이 흐르는 그 소리로
리듬과 장관을 이루워 계속함께 했습니다.




어머나!!
사각대는 흙길 더 걷고 싶은데 벌써 끝이납니다.(12: 38)

 




독수리사격장 과 마당을 함께 쓰는 허름한 집 한채.
그 곳은 다름아닌 군 법당으로 알려진
30사단 92연대 호국쌍용사 입니다.





지붕이 새어 천막을 ~~
저 위에 석굴암에선 불사중이던데...
불사가 필요한 곳은 여기~~ 같습니다.










가슴 설레이던 우이령길은 여기서 끝나고
지난번 간신히 남겨두었던 송추마을길
송추분소 울대리까지 이어갑니다 (12:58)














완전 시골길 접어들어 저 만큼에
송추마을길 간판문을 확인하고
긴 의자에서 잠시 간식겸 쉬어갑니다.



아무리 쎌카지만 넘 심한것같은 재주?





시설물이 인원파악을 제대로 하는건지 궁금하지만
가는곳마다 우측통행 이라 했으니
시키는대로 우측통행으로 통과합니다.



뭡니까?
웬 백담사?
호기심에 구경좀 할라 했드니
길을 막아놨습니다. 차라리 안내판을 세우지 말든지요.




오봉탐방지원센터 도착하니
여성봉을 가라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꾹 참고 가던길로~~


송추마을길여서 그런지
포토존도 마을길에 있습니다.
좀 썰렁한 느낌입니다.



지난번 턴 했던 바로 그 자리까지 왔습니다
완전하게 올인 했습니다.
만세!!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 하리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늘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말라는 부처님 말씀처럼..
묶묶하게 걸어 온 북한산둘레길 21구간 71. 5km.
전 구간을 빠짐없이 해냈다는 자신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
함께하자고 시작을 선수 친 칭구들 덕분에
꼭대기만 오르던 저를 둘레길에 잡아주어서 고맙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함께 하진 못했지만 성원에 힘 입어
오늘같은 영광을 얻었으니 이 영광을 칭구들과 함께 보내렵니다.
북한산둘레길 21구간 회향일
2014. 07.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