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6구간* 구룡령 약수산 응복산 두로봉 동대산 진고개

수정산 2015. 6. 12. 18:52

 

백두대간2차 6구간

2015. 06. 11

강원. 양양/평창.

약수산(1306). 응복산(1360). 두로봉(1422). 동대산(1434).

 

산행코스: 구룡령→ 약수산→ 마늘봉→ 응복산→ 만월봉→ 신배령→ 두로봉→

신선목이→ 차돌백이→ 동대산→ 진고개

22.5km. 산행자걸음 (8시간07분)소요.

백두대간 출발 만남의 장소,

 오늘로써 잠실역은 끝나고

담 구간부터는 양재역을 경유합니다.

지난번 북진행 했던 구룡령→ 조침령

오늘 정상적인 남진 진행 구룡령.

정학하게 (09:23) 버스 정차합니다.

구룡령~~~~진고개

물론 거리도 22.5km나 된다고

산행시간 10시간이라는 숙제를 걸머쥐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선수들 산으로 금노다지 캐로 가는거마냥

후다닥 끝자락도 안보이게 산으로 입장합니다.

허둥지둥 숨이 차오름을 참으며 올라치니

구룡령 0.3km 지점에 백두대간 이정목 반갑게 맞이하며

한걸음 물러서서 물한모금 마시고 뒤를 이어가다

나즈막한 약수산 정상석과 삼각점에 눈마춤 합니다.(10:12)

약수산 전망대에서 휘 돌아 본 조망들 입니다.

 

 

 

약수산 전망대를 내려서며

아미봉을 향해 전진합니다.

 

 

점점 더욱 깊은 숲속으로 자꾸만 자꾸만 걷다보니

대간길을 걷는건지 원시림을 찾아 길을 떠나고 있는건지

뭔지 모를 싱그러움과 상괘함이 나와함께 하나되어

마냥 걷고 있음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응복산을 내려서며 우측으로 트인 조망에

찬사를 보내주고 이제부턴 약간의 여유를 갖고

꽃들과 눈마춤을 합니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주목은 지금

어떤 세계를 펼치며 살고 있는건

아무리 둘러봐도 자유자재한 능력으로만 보입니다

 

 

 

 

응복산부터 의 여유.

만월봉 도착합니다.(12:23)

 

12시가 훌쩍 넘었으니 쉬어갈겸

1차 간단식 합니다.

수근봉 앞 공터에서(12:42)

점점 더욱 깊은 밀림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깊은 산속 갖가지 고목들의 전시장 같은

숲속길을 걷는 즐거움.

양옆으로 예쁘게 피어있는 이름모르는 꽃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작정 걸어

진고개까지 가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이 숲속 어딘가에 깊이 묻혀 버렸고

이렇게 좋은길을 마냥 걸을 수 있다는 자신에게

커다란 찬사를 보내며 행복한 걸음으로 

 두로봉 올라섰습니다. (6-2편에 계속)

 

2015. 0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