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4대강 국토종주길

수정산 2017. 3. 23. 06:13

 

 9일전에 서울을 떠나신 원력 크신 원공스님과 합류하려고

이매역에서 여주행 경강선을 타고 21일 오전 07시30분.착.


홀로 조용히 걸으시던 스님께선 갑자기 일행들이 6명으로 늘어났으니

조금은 시끄럽고 진행에 차질이 생길 수 도 있으나 

여러분들이 시간을 내어 어렵게 동행했으니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는

간단한 법문을 시작으로 1박 2일 동안 도보여행은 시작됩니다.








황토 돗단배 건너편으로 유명한 신륵사를 바라보며~~













강천보 방향으로~~



바위늪 방향으로.


굴암리 마을쉼터 앞에서 쉼을하고~~


자산길 버리고 

강원도 원주시를 잇는 섬강교를 건넘니다.△




경기도 여주역에서 출발.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에 입성.

강천보에서 16 km 지점 통과.







충주 방향으로~~


사진 우측 교로 교통들은 왕래.

도보 여행자들은 차 없는 섬강교를 건너 원주시에 입성.

좌틀.충주 방향으로 행보,

정말 걷기 좋은 따듯한 여행을 실감하며 

섬강교는 점점 멀어져가고~~






흥원창 방향으로 멀리

섬강과 남한강 합류지점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4대강 국토종주길. 

이렇게 멋지게 잘 되어있다는 사실에

부산까지 그냥 마구 걸어보고 싶은 욕망이 마구~~

강천보 18 km 통과점.







강길 쭉 따르다 원주시 부론면 소재지에 들려

저녁찬거리와 낼 아침 준비물 구입 후 

한 밤 묶어 갈 숙소에 투숙합니다.




원주시 부론면에서 한밤을 자고

햇살고운 아침을 맞아 

여행자들은 또다시 거리로 나섭니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강원도에서 안녕히 가십시요.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어서 오십시요 합니다.

봄이라곤 하나 초가을 날씨.

쌀쌀한 기온에 서리가 하얗게 내린 

강원도와 충청도의 아침을 맞이해보긴 

내 생애 처음입니다.

부론 면소재지를 들리지 않고 강길을 계속 걸었다면

위 사진길로 접선합니다.△


차도 버리고 자전거길로 진행합니다.


강원도와 충북을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 

고목의 느티나무도 아름답고 걷고 있는 

국토종주길도 햇살고운빛 받아 환상입니다.


이정표도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누구라도 맘만 먹으면 마냥 걸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샘개우물엔 물이 없었습니다.


어느 마을입구에 또 다른 느티나무 

아침 출발 약 2시간쯤에 작은 휴게소에서~~

자세히 그려진 지도 참고.

한강8경중.여주보. 신륵사 황포돗 배. 강천섬. 능암리섬.4경을 둘러볼 수 있다는...

시간상 탄금대는 다음기회로~~아쉽.








여행자들의 자유 그리고 낭만

가다 못가믄 낼 가믄 된다네요~~ㅎㅎ




비내쉼터는 잠겨 있었지만 

좀 떨어진곳에선 뭔가 촬영팀들이 있었고

여행자들은 정자에 기대어 한참을 또 쉬었슴다.













탄금대로 가고픈데 

낼 일정이 있는 관계로 

조대경로당 옆. 조대슈퍼에서 라면 끓여먹고...


여서 쉬며 폰놀이중에 누가 그러더군요

라면 먹으로 충주까지 걸어갔냐고

서울엔 라면 없냐고~~ㅎㅎ


그러나 서울에서 먹는 라면 맛과는 전혀 다른 

정말 맛있는 색다른 맛 이었답니다.



조대슈퍼 옆 건물은

한국불교태고종 석왕사 간판앞을 지나 

이젠 강길 아닌 신작로길 앙성온천 방향으로~~








헐!!

라면 먹고 얼마안되서

바로 나타난 서울 장호원 간판.

반가운건지 서운한건지 시비가 엇갈림.▽



능암 버스정거장에서 단체 인증 후

충주터미널 가는 버스로 약 40분 후 터미널 도착.

동서울 우등고속 16시 승차하며

1박2일 도보여행

여주터미널 앞에서 출발 ~경기.강원.충북 의 기운을 받아

신나고 즐거운 도보여행에 함께 하신 님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글구

계속 이어서 부산까지 걸어서 다녀 오실 

원공스님께 아주 큰 박수와 원력에 감응합니다.

 

강따라 길따라

자전거 4대강 국토종주길 쫴꼼!

그러나 그 의미는 무한감동 입니다.


함께하신 님들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7. 03.2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