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의 기.지맥

땅끝5구간: 제안고개 별뫼산 월각산 도갑사(주차장)

수정산 2017. 5. 12. 14:51

땅끝기맥 5구간

별뫼산(463.7). 월각산(456).

2017. 05. 11일. 목욜.

산행코스:제안고개→공룡대로(13번도로)→별뫼산→밤재→월각산→묵동재→

뫼봉갈림길→도갑사주차장. (14.5 km.) 5시간.


(순서에 의하면 불티재 월출산 도갑산 진행인데

비탐구역 땜시 순조로운 진행을 할 수 없었슴)




서울 양재에서 이슬 머금은 

아이들과 인사하고 떠난 길

멀리 달려가 전남 해남지역

제안고개 애향비 앞에 멈춤한다.(11:20)






도로 반대편으로 명산으로 함 올랐던 별뫼산을 

건너다 봄서 국토종단54.6 km 지점

땅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글을 읽으며 도로 굴다리찾아 길 아닌길로 내려서서

통로를 이용하여 빙 돌아 맥길에 든다.




아주 뜨거운 열기받으며

힘들게 별뫼산 도착한다.(12:20)

에전에 명산산행땐 별뫼산에서 

가학산. 흑석산 깃대봉 으로 

종주산행 추억어린 곳이기도다.


성산봉 이라요 ?




13번 도로가 지나는 밤재 도착.(12:48)

다행히 차가 없어 횡단하여

반대편 꼬리표 따라 오른다.▽

맥길에서 방금 내려선 별뫼산에 눈길함 준다.


글씨는 모두 지워져버린 능선 삼거리까지

걷기 좋은길 올라왔다. 언덕을 오를땐 힘들었지만

비교적 편안한 길이었다.(13:42)

지고간 간식하며 쉬는동안 뒤에 있던 일행들이 

속속 도착한다. 모두 보내고 쉬엄가기로 한다.





잠시 조망확 틔인 능선 걷다보면 

월각산 삼거리 통과한다


월각산 왕복후엔 다행히 키작은

산죽길을 걷는다.




진행방향 우측으로 

영암에 명산 월출산을 조망하며 걷는다.






진행방향 좌측 조망하고 곧바로 나타난 

험한길 시작이다. (15:40)


분명 산행자는 이길을 걸어서 왔지만

지금 생각해도 어느길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선두에서 깔아준 방향표시만 보고 

졸졸 따라 내려왔으니 앞서가신 

님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다.




어디만큼 내려섰을때 잠시

월출산 조망이 틔였다.





다시 험한길 걷기


한 임도길에 도착.(16:00)

헤집고 나와서 보니

 특별보호구 안내판.



민들래 꽃 담으려다 탐스런

 네잎크로바 행운이 눈에 들어왔다.




힘들게 도갑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b팀들은 여유롭게 식사중.

a팀들은 배낭 던져놓고 씻으러 간나보다.


앞서가신 헤리님 안계셨슴 

산행자의 발걸음은 배로 힘들었을 터.

힘든길 빠져나와 시원한 과일도

보약먹는 맘으로 감사했답니다.

오늘도 참 좋은길 걷나 싶다 했드니

갑자기 이상한길로 마구 내려치는데

얼마나 황당한지 찔찔매고 앞서가신 발자욱 찾아

방향표시 따라 무탈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슴에

오늘도 무조건 감사한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합니다.(16:20)


2017. 05. 11.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