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끝기맥 6구간: 제안고개→ 서기산→ 만세고개. 강진군/도암면 2017. 05. 18. 목욜. 산행코스: 제안고개→정골재→깃대봉→장군봉→서기산→만세재→만세복지회관. 15.78 km. (5: 30분)


봄 인줄 알았는데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진달래 철죽은 자취를 감추고
아카시아 장미의 향기가 날리던날 지난구간 제안고개 애향비 건너다 보며 13번 도로 건너편에서 오늘 산행 들머리로 출발.((10:50)



보리밭을 가로지르며 멀리
월출산은 3주째 바라만보고 이렇게... △ 

산중에 감나무잎이 넘 예쁘다.


지난주에 힘들게 올랐던 별뫼산△ 그 뒤로 가학산 흑석산 바위산을 조망하며...



일명 삼형제 바위라는...△
산불감시 처소까지 그냥 무난한 육산길인데 왜 그리 힘들었는지... 

200 m 에 가까운 이 봉우리들
날씨때문일까? 초반부터 뜨거운 열기를 마셔서 그럴까? 왠지 모를 목마름이 심하다는 느낌이다. 



이렇게 고만고만한 언덕들이 얼마나 많던지
완죤 진 빠지는 구간에들어 인욕바라밀 수행중...△ ▽ 

328봉 지나서 돌아보는 센스△
잠시후에 나타난 320봉에 올라 두다리 뻗고 오이랑 떡이랑 먹으며 쉬어간다. 













서기산 0.4 km. 남은지점. 임도길을 만나는데
숲속에선 차라리 시원하다. 땅의 열기, 빛의 열기, 삼복더위는 아직멀었는데 왜 벌써 이리 뜨거운걸까? 


만세는 만세고개 에서 하려 했는데 넘 힘들게 올라온 서기산 정상인지라 서기산. (511) 만세!! 


오늘 더욱 힘들게 하는건
서기산에서 하산, 쉬울거라 생각했던 그 자체가 계속 오름길 연속이 더욱 힘들고 지루하게 했다.
그나마 잠시 숨통을 틔이게 하는 조망이 있었지만 강열한 태양열땜시 인상 완죤 찌그러짐. 


넓은 평야 뒤로 만덕산 조망 △
앞으로 가야할 땅끝기맥 능선 조망 ▽ 



만세고개 도착.(15:50) 담구간 계라리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오름길.
여서 좌로 확 틀어 조금은 무서운길로 하산 

바로 나타난 보리밭과 저수지.




땅끝기맥 6구간 서기산 산행날엔
아카시아 향기 날리는... 담장너머로 장미향 날리는... 밭에는 보리가 무르익어가는... 논에는 모내기가 한창인 ...
좋은 계절에 다음구간 만덕산 바라보며 (16:20) 아주 심한 빨래판구간 산행, 만세복지회관 마당에서 새마포산악회 에서 준비해주신 고기로 새마포 고총무님과 즐거운관광 사장님의 합작으로 맛나게 준비 된 수육 뒷풀이로 행복하게 마무리!








함께하신 님들 덕분에 감사한 하루 고마운 하루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2017. 05. 18.목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