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만에 오고파 벙개팅!
옛적에 많이 들어본 철엽을 간다고~~
어디로?
가덕산 계곡으로 ~~
수선화 언니의 갑작스런 부름을 받고 허둥지둥~~
화악지맥상에 걸었던 능선
홍적고개를 지나 깊은 산골.
시골길로 달리던 차가 어느 집 마당에 정차하더니~~
일단 허기진 배를 삼겹살로 채우고~~ㅎㅎ
자 떠나자, 고기 잡으러어~~ ~~ㅎㅎ
의좋은 삼형제 같은 백두대간 동지들의
세월과 무관한 천진난만한 미소들~~△
나 어릴적에 저런거 해 봤던 추억이 샘솟는다.△
물이 맑아 고기들이 왔다갔다 함이 다 보이고
얕은 물 같지만 깊이가 있다.
그물망속 고기를 보면서 무슨생각을 하는갈까?△
얼마나 오랜만에 맛보는 철엽국인지...
선화표 철엽국이란다. 언니의 솜씨가 대단했슴.
언젠가 홍어무침도 잊잔코 있는데 철엽국까정~~
튀김은 정대장표~~ㅋㅋ
튀김맛도 잊을 수 없슴.
급하게 따라 나서길 참 잘했다는 생각!!
수고들 하셨으니
마아니 드세염 ^^
하루 해가 어캐 지났는지도 모를 만큼 후다닥~~
장마 끝자락 여서 날도 시원코 무엇보다 물이 맑아 최고!!
붐비지 않은 조용한 계곡 전부를
독차지 한 철엽은 옛 추억을 되살려 준
아름답고 행복한 캠핑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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