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는 설악에 들려다 아니 갔더니
하필이면 오늘 설악엔 첫눈이 소복히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며
겨울채비 하느라 생강 마늘을 한 소쿠리 까놓고
월욜 왕방지맥길에 든다는 산벗 따라
해룡산에 입성하려고 길을 떠나다.
천보산 (423), 해룡산(661).양주/ 포천
▶산행코스: 축석검문소 앞→ 어하고개→ 회암고개→ 천보산→ 장림고개→ 해룡산→
오지재고개. 17.6 km. (6 시간).
▶산행일: 2017년 11월 6일. 월욜.
▶ 갈때: 의정부역에서 환승. 버스로 축석고개 까지.
의정부역 6-1번 출구 또는 백화점 지상으로 나오면 됨.
호국로 앞에서 신호건너 반대편 축석교회 방향으로
호국로 축석검문소 앞에서 버스 하차.
신호건너서 짬뽕전문점 마당으로 해서
서울가는 방향으로 째꼼 올라가면 지맥 답사 시그널보고 산행시작함.(07:40)
한북정맥과 왕방지맥 분기점 인증.
왕방지맥을 완주할꺼 아니기에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지만
친구따라 이왕에 왔으니 한 컷하고 어하고개 방향으로 진행.
멀리 우)도봉산과 (좌)수락산을 보고 담았는데 ...
어하고개로 내려서서 생태 이동통로 위로~~
흐렸던 하늘은 언제 파랗게 맑음으로~~
생태통로 건너와 회암고개 방향으로 진행.
천보산 자연휴양림 방향만 따르면 길 잃을일 없슴.
헤화동 성당표시도 계속 함께하고~~
사격장도 지나고
천보약수터 지나
천보정에 도착.(10:30).
회암고개 도착.(11:00)
천보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회암사지 에서 천보산과 칠봉산은 함 오른 추억 있다.
가야할 해룡산 건너다보며 천보산 정상 도착.
둘이서 한참을 쉬어간다.
주중산행은 이런 여유가 있어 참 좋다.
이정목을 잘 살펴야 함을 ..
칠봉산입구 라는거 0.7. km 가
가다가 칠봉산 입구에 1.1 km 확인 후 다시 패스.
여기서 해룡산 3.7 km.
장림고개 에서 칠봉산 바라보고
뒤돌아서 해룡산으로 빽 진행.
미리보는 해룡산 정상부△
부대 시설물이 있어
저 너머에 해룡산 정상석이 있다고 찾아가는 길은 아주 고약함.▽
무슨 열매인지 철조망을 형제처럼 기대어 살아온 모습이다.
힘들게 찾아온 해룡산 정상에
용이 하늘을 향해 앉았다.(13:30).
전설로 내려온 해룡산 이야기
2000년 전
큰 홍수로 인하여 산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되어 해룡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
각 정상마다 친구랑 둘이서 한참을 쉬어가며
이번엔 낙엽길에 그림자 놀이도 하면서
마지막 오지재고개로 하산하는 길 확인한 뒤~~
오지재고개 도착.(13:55)
왕방지맥 이라는 타이틀을 탄생시킨 왕방산은 담 기회에
오늘은 여기서 산행 마무리!
오지재 고갯마루에 매점이 있어
따끈한 오뎅국에 토스트 먹으며 조잘재잘 하다가 (14:30분)
▶올때: 동두천 방향 50번 버스로 잽싸게 뛰어 동두천 중앙역까지.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생각지도 못한 한북/ 왕방지맥 산행길에 첫 걸음을 하다.
산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왕방지맥길을 두루 살펴보고
천보산 해룡산을 걸으며 즐거운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고마우이 친구. 수고많았넹!!
감사합니다.
2017. 11. 06. 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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