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 만덕지맥 1구간: 삽달령 두리봉(분기봉) 만덕봉 칠성산 늘목재

수정산 2019. 6. 7. 12:13

 백두/ 만덕지맥 입재(1구간)


▶ 산행코스: 삽달령→ 두리봉(분기점)→ 선목치→ 만덕봉→ 칠성산→ 늘목재→ 도마교. (왕산면소)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1 km. (7시간)

▶ 주관:새마포,  진행: 김자성님( 25 ).


만덕지맥이란?


백두대간 두리봉(1033.4) km 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강릉시 왕산면과 옥계면의 경계를 따라 두리봉(1033.4). 선묵치(952).만덕봉(1035.4).

칠성산(970.4). 매봉산(820.7). 늘목재 모산봉(101.9) 를 지나 

강릉시 남항진동 남대천이 동해바다와 합수하는 곳에서 끝을 맺는 약 34 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대간 걸음할때 외엔 한번도 와보지 못한곳 삽달령

걍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마치 대간길에 들은거처럼. ...











1000고지가 넘는 깊은 산중에 

쉬어갈곳을 예쁘게 마련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배낭 내려놓고 물마시는 사람조차도 없는 텅빈 두리봉 정상부.▲

오늘 입재한 만덕지맥 분기봉이기도 하다.

다시 삼거리로 빽 

본격적인 만덕지맥 길로 전진한다. ▼










강원도 오지의 길은 이렇게 생겼다고 위협받는 순간들. ...






깊은 산중에 백작약은 홀로피어 시절을 다 보내고 있는중




임도따라 쭈욱 걷는길은 강릉 바우길

만덕지맥길은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 길 찾기도 애매한 숲길 ▼




만덕봉 삼각점과 시설물



만덕지맥을 탄생시킨 만덕봉 찾아오는데 2시간 소요.

그 후 

길은 점점 거칠어지는고 ~~







세월보내고 가는 라일락인줄 알았더니

산개회나무 라는 ▲

암릉길도 꽤나 길게 우회함. ... ▼











노송들 아름드리 솔향 맡으면서 

칠성산 도착.(14:50).























칠성산 정상부에서 부터 탑동방향 가는길엔 잠시 

암릉능선도 있지만 옆선으로 등로는 잘 되어있다.

갑자기 암릉길에 삼각점 하나 ▼





바위모양세도 제각각














칠성산에서 매봉산 가는길은 솔향 맡으며 걸을만했는데

매봉산에서 바로 도매교로 하산하는 줄 알았더니

선두대장님 빽해서 나오신다.▼


헐!!

매봉산에서 다시 빽한다면 넘 힘들고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는생각. (16:00).

또한 금욜에도 빡센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걍 빽 해서 쫄랑쫄랑~~

산벗 나리만 매봉산엘 보낸다.




지금까지 오지체험 만끽했다면

지금부턴 오지체험 치고는 넘 가혹한 급경사 하산길

길아닌 길 찾아 선답자의 발자국 찾기 하면서 늘목재 도착.(16:33).


늘목재에서 도마교 찾아가는 하산길 시작 ▼




길아닌 길 찾아 혜메며 계곡옆 임도길로 들어서는데

초롱꽃이 얼마나 예쁘던지 

꿀어앉아 예들과 눈마춤 하면서 오늘의 피곤을 잊는다.






드뎌 광명을 찾았다.

저 앞 마을에 우리의 파란차가 보인다 ▲




밤꽃도 싱그럽게 피었고

호두도 주렁주렁~~

엄나무도 에쁘게 잘자라고 ~~







강릉시 왕산면 한옥마을 바라보며 도마교 건너 

농협 앞 버스에 편안히 안착.(17:10).


시원한  보리차 마시며 아직 도착 전인 후미그룹 기다려서 

전원 무탈한 모습으로 설 귀경길에 오른다. (17:30).




충청권에서 무더운 여름날씨를 고려하여

강원권으로 들어 첫날 신고식을 넘나 호되게 치른 하루였다.

오지의 숲속은 좋았지만 날씨가 흐린관계로 조망은 꽝!!

늘목재에서 왕산면 도마교 하산길은 길이 아님을 입증한

넘나 고약한 급경사길. ...

후미가 2시간반이나 지체됐던 고약한 길였슴에도 불구하고

전원 무탈하게 도착함에 무한 감동적인 만덕지맥 신고식였슴.


애타게 마음 조아리며 애써주신 님들 덕분에

오늘도 고맙고 감사한 만덕지맥 입재일 수고 만땅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9. 06. 0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