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위에서 *

돌아보면 정말 먼길을 걸어왔다.        희망과 좌절     기쁨과 슬픔    땀과 외로움 속에서    걷고 걷다가     어느새 정상에 도착한다.    아직도 여전히 삶은 어렴풋 하기만 하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앞서 지나갔던     끝없이 펼쳐진 그 길 바라보며    이 순간 내가 가는길이 과연 옳은 길인지. ...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내가 정말 옳바르게 가고 있는지    길 위에서 생각을 다듬는다.    저 마다의 삶의 길에서     한곳을 향해 간다해도     많은 생각들이 묵언의 힘으로     가슴 깊은 곳에서 자리매김 하리라.    천길 낭떠러지 길을 바라보며    아스라이 스쳐가는 많은 생각들이 !!            -* 수정산 *-            -* 사진 남매들 설악산 비박 산행중에 *-    2019. 07. 10.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