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날에 가만있슴 병날것 같은데~~~
언제부턴지 불암산만 왔다갔다 하는사이
봄이라는 친구는 여름에게 물려주는거 아닌가 싶다.
그래도 참 조으다
꽃이 지난자리 그 자리에 연두잎이 상큼하게 다가서는 모습들이 ~~
▶ 2020. 04. 06. 월욜.
참으로 다양한 꽃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예는 무슨꽃이라요/
예네들은 의리가 있어요.
대체 몇형제라요?
꽃구경하며 오다보니 여기까지 절로 왔구만요 ㅠㅠ
배낭도 없이 걍 가볍게 나왔는디~~~
어제보다 훨씬 진해진 모습 ▲
산이 얼마나 조용한지 걍 꽃길따라 걸어보는 명상의시간.
나뭇잎이 자라면 이곳에서 태극기는 볼 수 없을 듯.
정상을 아니가도 먼 발치에서 태극기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한디. ...
정상을 살짝 우회해서 휄기장으로 가는길도 온통 꽃길뿐이야요.
배낭도 없으니 먹을일도 없고
디카랑 핸폰만 딸랑 들고 나갔으니
할일이라곤 사진찍을일 밖에 없네요.
이미 헬기장은 휙 지나왔구요.
한성대암장에서 학도암으로 ~~
오늘 안왔르면 젤뒤에 복사꽃은 못볼수도 있었다능~~
조팝나무꽃과 라일락꽃이 한데 어우러져 잔치가 열렸네요.
황매화도 탐스럽게 딱 한송이 ~~
서울에도 유채밭 있습니다.
누가 날더러 꽃길만 걸으라 했듯이
우째 올봄엔 정말로
날마다 꽃길만 걷고 있네요.
이 또한 금방 지나갈것인데
코로나는 운제 지나갈것인지~~~
하루가 행복하면 평생이 행복하다 했으니
오늘도 무탈함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4. 06. 월욜.
'◈아름다운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08~불암산 돌산 진달래밭 (0) | 2020.04.08 |
---|---|
0407 ~ 태극기 휘날리는 불암산 정상 (0) | 2020.04.07 |
0405 ~ 꽃들의 축제 (0) | 2020.04.05 |
0404~ 꽃들이 궁금해서 (0) | 2020.04.05 |
0403 ~ 수락 불암 봄나들이 (0) | 2020.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