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0403 ~ 수락 불암 봄나들이

수정산 2020. 4. 4. 22:48

 수락~ 불암 봄나들이


▶다녀온곳; 노원역→상계역→ 수락소망길→ 귀임봉능선→ 용굴암→ 석천약수→ 소망길→덕릉고개 →

▶          서울둘레길→ 상계역→노원역. (7시간).

▶ 2020. 04. 03. 금욜.

~~~~~~~~~~

둘레길만 가자던 친구가 갑자기 뭔 일이래요 

나를 훈련시키려 작정했나봅니다. ~~~ㅎㅎ





느긋하게 불암산 가려다 친구에게 붙잡혔어요

친구네 아파트 사잇길로 요리조리 걸었더니 수락산로 ~~

둘레길만 걷자더니 오늘 할종일 이리저리 날 끌고 다니더이다 ~~~ㅎㅎ





걸어서 걸어서 등산로 초입은 보람아파트 뒤 

난 아직 이길을 한번도 찾아와보지 않은길임. 

일단 뒤따라 올라봅니다.





온곡초교 알림목을 보면서 귀임봉가는 정규등로임

그러나 정규등로 가로질러서 서울둘레길로 진입 ▼




정규등로 몇번 가로질러 천상병산길 수락골 진입 ▼





쌩뚱맞은 밤나무 쉼터도 생기고...

개머리 바위들도 있고. ...




수락산에도 진달래꽃 풍년이고요. ...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평상에서 만나 엣이야기 삼매경.

주저 앉아 엉덩이 뗄 생각을 안하기에 

더이상 안가는 줄 알았더니 뒤늦게 용굴암을 가잔다 .

둘레길만 가자더니 ~~~ 친구가 날 깜짝 놀라킨다.



이길을 올라서면 마들역 에서 올라오는 등로 

귀임봉가는 능선길에 닿는다.







용굴암 찾아가는 길목에서 진달래꽃 너머로 불암산이 살짝 보이네요.





산모퉁이 돌아서 보노라니 수락산 용굴암 경내에 들어섭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용굴암에도 코로나와 상관없이 봄은 찾아왔더군요

산사의 목련은 색상도 더욱 밝게 빛나는듯 하더이다.




다시 찾아오는데 7년이나 걸렸으니 ~~~







법당앞에서 불암산 조망 ▲











용굴암 경내를 쉬엄쉬엄 둘러보고 나와 

소나무아래 바위에서 떡이랑 쥬스랑 견과류 먹으며 

신선이 따로있나 ~~ 한참을 조잘재잘 쉼을합니다.







옥수샘까지 마사토랑 계곡길 별로 안좋은길로 

옥수샘을 지나면서부터 걷기좋은길로 서울둘레길에 듭니다.~~







연두빛 새싹 나무아래 긴 의자에서 

딸기랑 커피랑 먹으며 3차 쉼을 합니다.



수락정을 끝으로 수락산길은 끝.

불암산 시작입니다.


오늘 친구가 이상합니다.

당고개로 하산을 하자해도 불암산 둘레길로 가자고 버챕니다.

갑자기 많이걷고 낼 피곤할걸 생각해야지 해도 괜찮다합니다.


용굴암에서 하산길 여기까진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오늘 처음 걸어본 길입니다.

친구덕분에 ~~~





덕릉고개 위.

불암산 둘레길 시작점에서 불암산 공원방향으로~~


산사나무 ▼



푸른하늘엔 흰달 떳습니다.

흰달 바라보며 긴 의자에 둘이 앉아 

남은간식 비우며 한참을 쉬어갑니다.

참 조쿠나를 몇번씩 외치면서 ~~~











둘레길만 간다고 옴살 심한 친구덕분에 

수락산 소망길을 처음으로 걸어보았구요

용굴암 답사는 덤으로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코로나사태 때문에 정국이 시끄러운데도 불구하고

발길닿는 곳마다 거리마다 온통 봄꽃들이 야단법석 입니다.

그나마 자연에서 심취하는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어 

얼마나 디행한 일인지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합니다.


2020. 04. 03.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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