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꽃들이 궁금해서
▶ 어제 가려다 못간 코스로
▶ 정상을 기점으로 살짝 한바퀴
▶ 2020. 04. 04. 토욜.
바람이 심해서 벗꽃잎이 하얗게 떨어져 한 모퉁이에 쌓입니다.
철쭉의 시대도 열렸습니다.
몇일 더 기다려야 꽃잎을 열어줄까요
모습이 궁굼해서 정말 궁굼해서 나왔걸랑요.
왜냐믄 울 엄니가 좋아하시던 꽃이거든요.
딸기꽃을 보면서
빠알간 딸기가 보입니다.
불암산 공원까지 오기를 꽃구경 하느라 삐잉 돌고 돌아서~~~
나무 새싹들이 연두연두 합창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
매일같이 오르는거 같았는데도
불암정 꽃피울때 시기를 맞추지 못해서
이 또한 다 지기전에 담아둡니다.
하늘이 맑으니 연분홍빛 꽃들은 새 세상을 만나듯 합니다.
국기봉 태극기를 찍은건데 날아가는 까마귀가 ~~~
어젠 수락산에서 불암산을
올은 불암산에서 수락산을 반대로 조망하며 ~~~
연두빛의 새싹들의 싱그러움을 끝으로
오늘도 꽃길만 걸어 울집벤다의 연두 새싹과 함께
청명인 토욜 행복하게 마무리합니다.
어느새 꽃들이 피었나 했더만
산 초입에 그리도 예쁘고 곱던 꽃잎들이 어데론가 사라지고
정상부까지 올라간 꽃들의 세상은 거센 바람에 꽃잎들이
정상적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색상의 화려함이 있어 그 또한 참 예쁘다 칭찬해주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4. 04. 토욜.
'◈아름다운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06~ 이렇게 좋은날에 (0) | 2020.04.06 |
---|---|
0405 ~ 꽃들의 축제 (0) | 2020.04.05 |
0403 ~ 수락 불암 봄나들이 (0) | 2020.04.04 |
0402 ~ 서울 창포원 (0) | 2020.04.02 |
0401 ~ 새로운 시작 (0) | 2020.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