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북한산 야생화 만나러

수정산 2021. 6. 26. 07:42

 땅이 크고 사람이 많은 나라가 큰 나라가 아니고

위대한 인물이 많은 나라가 위대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이준 열사의 말씀]

 6.25날에 이 글을 읽는 것도 의미가 크다.

산딸나무 꽃이 청렴하고 고고하게 피었다.

털중나리도 요즘 한창 예쁘게 피고~~

 

산골무꽃 ▲

5잎의 푸른잎은 뭔지 모르지만 싱그럽고 예쁘다.

대동문 통과 하며

물푸레나무도 만났다.

 

 

 

 

어느새 산딸나무 꽃지고 열매열렸다. ▲

무늬제비꽃 ▼

 

산사나무 열매

석류를 닮아 귀엽다.

 

동장대 통과

 

무슨 열매인지 모른다. ▲ ▼

 

용암사지 위로 북한산 대피소 통과

 

 

 

용암문 통과 용암봉으로~~

용암봉이 저코롬 뾰족했었는지 새삼스럽다.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라는 어느 책자의 글처럼 그냥 지나칠때는 몰랐다.

잠시 멈추워 주변을 살펴보노라니 용암봉이라는 뾰족봉이 바로 앞에 위엄 갖추워 버티고 있다.

내가 용암봉 라고 묵언으로 속삭여주는 듯이~~

 

 

 

앞쪽으로 노적봉을 조망하며~~

 

 

 

 

 

 

 

 

 

 

 

 

 

 

 

 

 

 

 

 

 

 

 

 

 

 

 

 

 

 

 

 

 

 

용암봉 아래서 한참을 놀다

북한산 대피소까지 다시 돌아와 직진 샛길로

태고사 갈림길 정규등로에 닿아 노적사로

노적사 옆선으로 가다보니 우거진 숲길

회나무랑 넓은 공터에 앵두나무 녹익어가는 한그루를 만난다.

 

 

 

 

 

 

 

이 넓은 공터에서 노적봉 모습은 지금까지 보아 온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모습을 만난다.

 

빨갛게 익어가는 앵두랑 우람한 노적봉의 어울림

 

 

 

 

 

 

공터는 분명 예전에 뭔가가 있었을것 같은데~~

 

돌고돌아 노적봉 완전 하단까지 왔다.▲

좌.우. 우회로는 있지만 얼만큼 잘나 있는진 모른다. 안가봐서~~

잠시 쉬어 좌측으로 진행 하노라면 북문 오르는 대동사 일주문 앞에 서게된다.

 

대동사 상운사를 거쳐 북문에 도착.

원효봉까지 오른다.

 

 

원효봉 너른 마당도 울 둘이 독점한다.

 

원효봉엔 양지꽃 아닌 딱지꽃이 예쁘게 피었다.

 

 

 

헐!!

신비스럽고 귀요운 회목나무가 여기도 있었네요.

 

 

 

  요즘 시국에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온 6.25.
작은꽃 하나에도 헛투로 지나지치 아니하고 서로 마주보며 반갑게 인사나눌 수 있는 현실에
감사하며 북한산 숲속에서 친구랑 둘이서 할종일 걸었다

북한산 대자연에 감동 받은 오늘도 감사또 감사합니다.

2021. 06. 25.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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