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고운 붓 보셨나요?
붓끝이 살짝 흩어졌어요!!
어머나 예가 외출을 못하게 시위 하나봐요~~ㅎㅎ
그냥 메몰차게 나갈수가 없어서
꽃잎 다 열어 줄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해가 올라와 꽃 그림지도 예쁩니다.
점점 커지는 꽃한송이에 마음 다 빼앗깁니다.
기다리다 지쳐 배 고파서 밥 먹습니다.
밥 먹고 다시 보니 태양처럼 환하게 웃습니다.
얼마나 청순하고 밝고 예쁜지 보고 또보고
또 쳐다봐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나도 샤프란 입니다 라고 빵긋 인사합니다.
보는 저는 피워주기 까지 고생했노라고 고맙고 예쁘다고 마니마니 칭찬해줍니다.
꽃 그림자도 너무 예쁩니다.
작은 꽃 한송이 피는 과정에서도
얼마나 큰 희열을 느끼게 되는지 감동또 감동입니다.
꽃밭에 물주러 나갔더니
핑크붓이 있었나?
할 정도로 너무 닮은 붓 모양 하나가 있었다.
물 다주고 뒤돌아보니 그 예뻤던 붓 잎을 하나 열드라니~~
얼마나 예쁘고 신기하던지~~
나도 샤프란이 피기 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