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설악산과 영시암

수정산 2022. 6. 12. 16:19

영시암과 설악에 얽흰 이야기

[김창흡]과 [영시암]

 

 

영시암 뜰에 핀 돌나물꽃.

 

비단처럼 고운 작약은 

영시암 뜰에 가득피었다.

 

 

 

 

 

 

 

 

 

 

 

 

 

 

 

 

 

 

 

 

 

 

 

 

 

 

 

 

 

 

 

 

 

 

 

 

 

 

 

 

 

 

 

 

 

예전에 채소가 심어졌던 토지.

지금은 왜 잡초만 있는 걸까?

 

 

 

영시암 옛 주지스님,

설봉당 도윤 대화상

영시암을 지나갈 때 마다 마루끝에 앉아 계시던 스님 모습 떠올려봅니다.

 

 

설악산 영시암에 작약이 비단처럼 곱게 피었다. 3년째 고운 작약을 영시암에서 만났다.

그런데 예전에 밭으로 일궈 쓰던 땅들이 그냥 잡초로 묵어 있는 것을 보면서 옛 스님들의 삶이 그려진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은 토지를 개간해 채소를 일구어 사시던 그 시절이 스쳐 지나간다.

그땐 묵언의 깨달음으로 그런 하나하나의 관심으로 산사의 스님네들 삶을 엿보며 검소한 삶을 터득하기도 했다.

요즘 그런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는 거 같다. 삶은 그렇게 시간을 초월하는 공간이 되어가는가 싶다.
감사합니다.

2022. 06. 11. 토욜.

'붓다의향기 > ◈ 사찰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신산 하동 쌍계사 불일암 불일폭포  (2) 2022.07.31
설악산 봉정암  (0) 2022.06.13
백담사 작은 연못 수련  (0) 2022.06.12
설악산 사암자  (0) 2022.05.22
망우산 보타사  (0) 202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