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그리운 것도 조금씩 잊혀간다.
잊흰다는 건
의미를 다했다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찾아가면
눌 자리에 있던 사람도 추억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날의 그곳도 그렇게 사라져 갔다.
영원할 것 같았던 마음도
한때의 욕심이었음을
그렇게 스쳐지나갈
바람 같은 것이었음을 알았다.
다시 새로운 사람과의 추억도
다른 풍경으로 담기겠지만
어차피 사라질 시간을
마음에 두지 않기로 했다.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기로 했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지리산 산행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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