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빼꼼하기에 간만에
산책나갔다가 비를 만나, 졸지에 우중산책을 하며
상사화 꽃대올리는 모습이 얼마나 신기하던지~~
아파트 공원엔 이제서 피기 시작하는 작살나무도 만나고~~
갑자기 쏟아진 빗물 머금고
가느른 가지로 굳세게 버티며 꽃을 상기시켜주는 작살나무!
7월의 꽃밭도 화사하다.
니들이 참나리?
봄부터 눈여겨 봐 왔던 상사화!
푸른잎은 벌써전에 시들어 떨어지고 한참 뒤에 홀로 꽃대를 올리니 잎을 만날 수 없어 상사화가 됐다는~~
빗물 덕분에 꽃대를 올리는가?
언제쯤 화들짝 피어나려나~~
공원길 걸으며 자연 관찰하는 즐거움도 행복이다.
감사합니다.
2022. 07. 17.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