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입춘 지난 대보름날에

수정산 2023. 2. 6. 17:04

立春!

봄이 오는 소리

한파가 극성을 부리더니 

한 풀 꺾였나 봐요.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도 지났으니

파릇한 향내음 같고 

봄이라는 친구가

한 걸음씩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진짜로 새롭게

산뜻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밤이면 꽁꽁 얼어 추웠던 기억을 

예들도 잊잖고 있겠지요.

신통방통 하게도

모진 추위를 이겨내 준 식물들이

고맙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화려함 그 자체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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