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 봉정암

수정산 2023. 5. 21. 14:04

대청봉 인증을 하려는 많은 산객들을

뒤로하고 신선한 바람맞으며 중청대피소

소청봉 봉정암까지의 풍광 속으로...

▽ 귀룽나무 꽃도 막 피어나니 더 예쁘다.

▽시닥나무도 참 많이 피었고...

귀룽나무는 꽃잎안에 별모양이 나타난다.

시닥나무 길...

소청봉 가는 길에서.

이른 시간에 헬기가 왜 떴을까?

색감진한 설악의 털진달래도 어쩌면 

이 길을 내려서면 볼 수 없을 것 같은 예감.

소청봉에서 봉정암 가는 숲길!

소청대피소 마당에서 조망되는 공룡능선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신선봉 황철봉까지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명당장소인데

오늘만큼은 선명치가 않다.

해를 거듭할수록 설악의 숲들이 울창하게

변하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다.

그래서 그 신선함이 참 좋다.

여기서부턴 철쭉의 향연이 펼쳐지나 보다.

드디어 봉정암 관문에 도착. [09:36]

보면 볼수록 신묘스러운 성지라 불리는

봉정암에 입성.

깊은 산속에 이렇게 멋지고 장엄한 바위아래

어찌 법당을 지을 수 있었는지 수수께끼

같은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해서 소문에 소문이 퍼져 수많은 신도들의 기도처가 되어 법당을 자꾸만 늘리는 사례.

새로 지은 큰 법당을 먼저 들릴 수 있게 된다.

오늘은 종무소에서 해야 할 숙제가 있다.

그 숙제를 완료하고 봉정암 사리탑이 새겨진 단주를 선물로 주셨으니 본인들에게 돌려줘야 한다. [고맙습니다]

숙제를 완료하고 

석불전이랑 한 바퀴 돌아 나와 

봉정암의 별미 미역국에 밥을 한 대접 먹고...

양지쪽에서 고운햇살 받은 매발톱

꽃망울이 어찌나 예쁘던지...

봉정암 솜다리의 성적이 올해는 저조하다.

지난겨울 너무 추워서 얼었나 싶다.

석불전 계단 오름길 옆에 

붓꽃은 튼실한 모습으로 예쁘게 피었다.

여기까지 대청봉에서 봉정암까지 

이야기보따리 풀었습니다.

다음은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요

감사합니다.

2023. 05. 20. 토욜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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