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0727, 목요일

수정산 2023. 7. 27. 22:15

요란스럽지 않게 듣기 좋게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새벽잠을 깨다.

주인장 잠 깨워줘서 덜거덕 거리는 소리에 

어디론가 날아가버린 방충망에 매달렸던 매미, 주인장 늦잠꾸러기인 줄 매미도 아는가?

덕갈잎 고무나무 새 잎 돋은지

불과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 또...

색상도 예쁘고 싱그럽고 

이쁜짓도 잘하고 사랑스러움.

손대면 툭하고가 아니고

스치기만 해도 잎이 떨어지는 다육과의

돈나무, 떨어진 잎 주워서 흙에다 묻어주면

고맙다는 듯 예쁘게 잘 자라준다. [감사]

소철 묶은 잎 잘라주려다

그냥 한 번 키워보려구 뒀더니

외벽 같은 보호막 되어주는 듯..

별꽃 같은 헬리오트로프!!

봉작고사리도 탐스럽게 이쁘게 자라고...

작은 화원의 행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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