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창문열어보니
동쪽하늘애서 해가...
핸폰 찾아 다시 나왔더니 고세 동그라미가
펑퍼짐하게 퍼졌지만 그래도 이쁨.
내 삶은 이미
내 삶은 이미 평안하여라
고요하여 번잡한 일 없으니
땔감을 더하여 불덩이가 치솟아도
어찌 나를 태울 수 있으랴.
아파트 베란다 꽃밭에서 떠오르는
해님을 맞이할 때도 있다는...
그럼에도 글쓰는 지금 이 시각
가을비 내리고 있다는 진실...
감사합니다.
2023. 10. 14.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