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좋은방/◈좋은글 모음방

빈 마음

수정산 2024. 2. 19. 21:26

♧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잔뜩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어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 법정스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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