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난 꽃잎도
추석날엔 꽃잎을 활짝 펴고 있다.
고운 꽃잎에 상처가 왜 났는지
정말 궁금하다.
고운 색감 싣고 오느라 힘들었을까?
다음에 올 땐
상처 없이 곱게 오기를...
어젠 아마릴리스의 하트 뿜뿜
귀여움 발사에 정신 혼미하게 하더니
오늘은 토끼 귀를 하고 나타났다.
화초들의 재주도 참 많은 거 같다.
토끼 귀 사이로 세 송이 더 들었다.
이번엔 홀수로 오려나보다.
항상 짝수로 왔던 거 같은데...
조상님들 성묘 다녀가는 길...
저녁 먹고 헤어지며 지철 반대쪽에서.
집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
추석날에 꽃잎을 열긴 열었네.
아침엔 입 꾹 다물고 있더니만...
베란다 창문 너머로
한가위 보름달 감상하며...
24, 추석연휴도 즐겁고 행복했음.
2024. 09. 17. 화욜.
'◈아름다운화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연휴 마지막 날 (0) | 2024.09.18 |
---|---|
샤프란과 아마릴리스 (0) | 2024.09.18 |
아마릴리스가 보내주는 하트 (0) | 2024.09.16 |
나도샤프란 (0) | 2024.09.16 |
오동통 까꿍? (0) | 202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