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했더니 강한 비바람에 우박까지 내리다말다 변덕스런 날씨!
예쁜 단풍은 고사하고 낙엽까지도
이리저리 쫏기는 가을날의 하루!
우산은 써도 소용없으니 잠바 모자만쓰고 그래도 뒹구는 낙엽 만나려 걸어봄.
걸어야하는 길에도 가득쌓인 낙엽들
촉촉하게 물먹어 보긴 좋은데 낙역길은 미끄러워서 조심스럽다.
가을은 더 있고 싶었겠지만. 거센 비바람이 어서가야 한다고 데릴러 왔나보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던 날 만보산책길.
감사합니다.
2024. 11. 26.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