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법정스님 향기

♡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 ♡

수정산 2012. 6. 29. 17:52

 

*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 *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침묵을 익힌다는 말이다 .

침묵은

자기 내면의 바다이다 .

 

진실한 말은

내면의 바다에서 자란다 .

 

 

 

자신만의 언어를 갖지 못하고

남의 말만 열심히 흉내내는

오늘의 우리는 무엇인가 .

 

듣는다는 것은

바같 것을 매개로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소리를

깨우는 일이다 .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사람은

그 말에서 자기 존재를 발견한다 .

그러나 자기 말만을 내세우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기 일쑤다 .

 

 

이런 구절이 있다 .

* 별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남한테 전하려면

그것에 필요한 말이 우리 안에서 먼저 자라야 한다 . *

말이 되기까지는 우리들 안에서

씨앗처럼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듣는다는것은

자기 것을 비우기 위해

침묵을 익히는 기간이다 .

 

ㅡ 법정 ㅡ

 

 

제2 연평해전 10주년 추모식날에

 

6인의 용사들이 치른 숭고한 정신으로 ~~

목숨걸고 싸웠던 비극과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

님 이시여 !

늘 펀안 하소서 !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 타야 훔 (3)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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