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 *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침묵을 익힌다는 말이다 .
침묵은
자기 내면의 바다이다 .
진실한 말은
내면의 바다에서 자란다 .
자신만의 언어를 갖지 못하고
남의 말만 열심히 흉내내는
오늘의 우리는 무엇인가 .
듣는다는 것은
바같 것을 매개로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소리를
깨우는 일이다 .
귀 기울여 들을 줄 아는 사람은
그 말에서 자기 존재를 발견한다 .
그러나 자기 말만을 내세우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기 일쑤다 .
이런 구절이 있다 .
* 별들이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남한테 전하려면
그것에 필요한 말이 우리 안에서 먼저 자라야 한다 . *
말이 되기까지는 우리들 안에서
씨앗처럼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듣는다는것은
자기 것을 비우기 위해
침묵을 익히는 기간이다 .
ㅡ 법정 ㅡ
제2 연평해전 10주년 추모식날에
6인의 용사들이 치른 숭고한 정신으로 ~~
목숨걸고 싸웠던 비극과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
님 이시여 !
늘 펀안 하소서 !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 타야 훔 (3)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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