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고분님의 향기 224

훈장 단 가을나무/高玉芬

훈장 단 가을나무 그해 가을은 내 영혼이 참으로 따듯하고 따듯하였다. 한여름 Iowa 주에서 외손녀와 입이 까맣도록 뽕나무 열매를 따먹으면서 디카 작은 장난감으로 참 많은 사진을 찍었다. 외손녀가 모델이 되기도 하고 들판의 옥수수밭이, 구름이, 호수가 나의 피사체가 되었다. 그런 어느날 현이가 망원 렌즈가 달린 커단 카메라를 사들고 들어왔다 . Nikon D 80이었다. " 왜 취직하고 내년에 사준다고 하더니?" " 어머니의 1 년은 우리들의 1 년과 달라서요." 그날 카메라보다 그의 말에 울컥울컥 감격을 토해내며, 영혼이 떨리는 기쁨을 안고 그해 가을 내내 피사체를 찾아 돌아다녔다. ,이 훈장 단 가을나무처럼 그해에 함께 내 마음에 빨간 훈장을 달아 주었다. 내 영혼이 참 따듯했던 그해 가을이었다. -..

高玉芬님의 감성 사진일기

소나무가 있는 호숫가 {1} 그 해 나는 이른 아침 호숫가로 산책을 자주 나갔다. "모든 아름다운 것은 야생적이고 자유롭다."고 Henry David Thoreau가 말했다. 그는 모든 생명의 내면에 숨어있는 "은자 베드로-신성의 상징적 존재로,불교식 으로 말하면 모든 중생 속에 깃들어 있는 불성의 의미"를 따라 문명과 세속의 더러움에 찌든 내면의 신성/야성/불성을 회복하기 위해 성지를 향해가는 과정이 곧 '산책(Walking)'이라고 하였다. 그는 길들여지지 않는 자연 본래의 상태, 교육이나 현대 문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원시의 생명력, 활기, 선과 가장 가까운 것, 지식의 사원을 부숴버리는 저 번갯불 같은 내면의 야성을 찾아 산책을 나섰다고 한다. 그 해 나는 호수를 돌면서 순수한 것들에서 뿜어 나오는..

삶의 길을 밝혀주는 지혜의 등불

▶삶의 길을 밝혀주는 지혜의 등불◀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간혹 우리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롭다는 건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유태인 속담 중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존재 아닙니까? 그런 지혜의 문만 열게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다 이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세상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쁩니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요?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입니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나요? 모두가 나를 좋아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 않을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가지 말자! 세월은 언제나 우리의 삶에 무거운 짐만 싣고 오지 않았던가! 무거운 짐, 빨리 벗어 버리려 애쓰지 말자! 세월은 우리 곁을 떠나갈 때도 그 무게를 짊어지고 가지 않던가! 무엇을 얻고 잃었는가를 굳이 되새김 할 필요는 없다! 이룬 것도 없이 나이 한 살! 더 늘어났다고 책망하지 말자! 욕심은 끝없는 갈망일 뿐! 만족이란 없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살자! 한톨의 쌀이 모아지면 한 말이되고 한 말이 모아지면 가마니가 필요하듯, 우린 마음만 가지면 언제나 무거운 짐도 벗어 버릴 수 있다. 나눔을 아는 마음은 가벼운 삶을 걸어 갈 수 있다네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에 마음을 뺏기..

류수불쟁전{流水不爭先}

류수불쟁선(流水不爭先) 흐르는 물은 서로 다투지 않는다 물은 흐르다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채워주고 넘어갑니다. 물은 빨리 간다 뽐내지 않고 늦게 간다 안타까워하지 않습니다. 물은 자리를 다투지 않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더불어 함께 흐릅니다. 물은 흘러온 만큼 흘려보내고 흘러간 만큼 받아들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막히면 돌아가고 갇히면 나누어주고 가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빨리 간다 늦게 간다 조급해 말고, 앞선들 뒤선들 괘념치 말라는 것입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받은 만큼 나누고, 나눈 만큼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흐르는 물 못내 아쉽다고 붙잡아 가두면 언젠가 넘쳐가듯 가는 세월 못 잊어 붙잡고 있으면 그대로 마음의 짐이 되어 고통으로 남는답니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미움도 아픔도 물..

생각

생각 생각은 인생의 소금입니다. 음식을 먹기전에 간을 보듯 말과 행동을 하기전에 먼저 생각하세요. 깊은 강물은 돌을 집어 던져도 흐려지지 않습니다. 모욕을 받고 발칵하는 사람은 작은 웅덩이에 불과합니다. 세번 생각하고 행동하는 값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있을때는........존중하고 ~ 없을때는........칭찬하고 ~ 곤란할 때는......도와주고 ~ 은혜는...........잊지말고 ~ 베푼것은.....생각하지 말고 ~ 서운한 것은.....잊으세요...!! [좋은 글]시인& 작가 고분님으로부터. [사 진] 벤다의 아름다운 식물.

김포/ 장릉

유네스코 김포 장릉 선종의 아들인 원종과 인헌왕후의 능 사적 제 202호 원종 의 명칭은 나중에 추존된것 정원군이었다가 인조가 왕이되고 대원군되고 그 다음에 원종으로 추존~~ 술을 좋아해서 술병과 홧병으로 39세 나이에 숨을 거둠. 왕세자인적도 없고 왕인적도 없었으나 원종이라는 얻은 조선최초의 왕~~ ♡ 고분 작가님께서 사브작 사브작 솔향기 마시며 산책하시는 모습 그리며 사진과 글 옮겨 적었습니다. 저는 아직 미답지인 장릉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7. 04. 일욜.

오늘 아침도 감사하며

❤️ 오늘 아침도 감사하며 맹자가 말하길 옳은걸 '옳다.'라고 말하려면, 때때로 목숨을 거는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다고 했다. 틀린걸 '틀렸다.'말하려면, 밥줄이 끊길 각오를 해야 될때도 있다. 그래서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옳은걸 옳다고 말 잘 못하고, 틀린걸 틀렸다고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진수성찬 앞에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마른떡 한조각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한 신체가 있음에도 환경을 원망하는 사람이있고 두팔과 두다리가 없음에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과연,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어떤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바로 내가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 해야겠죠! 어제 삶을 마감한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오늘... 그 오늘의 하루를 시작하며 가족,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