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691

법정스님 잔소리

게으르고 눈 어둔 불자들을 깨우고 다그치는 법정스님 말씀, 그 잔소리가 이젠 그리워집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스님 잔소리는 1984년에 써 두신 당부 말씀 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마음 닦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말라고 보조스님까지 모셔 놓고 잔소리를 하십니다.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스님 말씀입니다. 불자란 마음을 찾고 닦는 사람이다. 마음을 마음 밖에서 구하지말라. 첫째: 마음이 가난해야 한다. 둘째: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셋째: 서원이 있어야 한다. [법정스님 말씀] 맑고 향기롭게 책자에서 ~* [사진] 길상사에서~*

눈을 감지 말라

* 눈을 감지 말라 * 옛날 선정을 닦던 스님들은 앉아서 항상 눈을 떳으며 법운 원통 선사도 눈을 감고 좌선하는 사람들을 꾸짖기를 "깜깜한 산의 귀신굴이 된다"고 하였다. 여기 깊은 뜻이 있으니 통달한 사람은 알것이다. 자세가 안정되고 호흡이 조절된 다음에는 아랫배에 지그시 힘을 주고 일체의 선악을 생각하지 말라. 잡념이 일어나면 거기에서 곧 깨어날 것이니 깨어나면 곧 사라질 것이다. 오래도록 인연을 잊으면 저절로 조금 이루어질 것이니 이것이 좌선의 요긴한 비법이다. * 좌선의 요령에서 * 장로 종적 지음, 법정 옮김. * 장로 종적[長蘆宗蹟] 송나라 시대의 스님이다. 운문종의 수행자이며 법운법수에게 출가하여 장로응부의 법을 이었다. [출처] 맑고 향기롭게

법정스님 길상화님의 영혼이 잠든 곳 길상사

삼각산 길상사의 곱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을 담다. 친구는 오늘 엄니 49제 지내려 고향인 경남 고성까지 갔는데 지는 극락전 앞에서 ~~[광명진언] 큰 뜻을 품으시고 큰 일을 해내시고 모든이들에게 보살행의 선생님이신 길상화 보살님의 기일인 오늘!! 보살님께서 머무시는 그 곳은 온통 아름다운 마음! 합장 올려 늘 편안하옵기를 기도드리옵니다. 사찰내 아름다운 단풍과 급히 걸음하시는 스님 모습. 법정스님 머문 곳 진영각 담장 너머에서 사계절 어느때든 멋스러움과 길상화 보살님의 공덕이 묻어 숨쉬는 길상사의 가을이었습니다. 길상사를 나와 뒷길 대사관로길 걸어 한용운 심우장 앞으로 . ... 이곳도 없던 시설물 들어선걸 보니 도시개발 정책에 깔꼼하게 정리되었네요. 성북동 길상사의 가을을 담으며 김영환 (길상화) 보살..

가장 멋진 인생

?가장 멋진 인생이란? (♬멋진인생♬)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정치가는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하던 일 후배에게 맡기고 미련없이 떠나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고,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 자제 할 수 있는 사람이며,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사람이다. 가장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가장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스승은 제자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아낌 없이 주는 사람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의 마음을 상하지 ..

가현산의 가을

가현산 오르는 언덕 길에서 ▼ 가현산 가는 길가에서 ▼ 가현산 내려오는 숲속에서 ▼ 가현산 밑에 있는 은여울 공원을 지나면서 ▼ 가현산 오르는 중간 쉼터에서 ▼ 가현산 동쪽으로 하산하며 만난 꿈 꾸는 교회 고옥분 작가님께서 가현산 산책길에서 만난 가을을 시간과 정성을 들여 사진 설명까지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 담아 한 장 한 장 소중함을 느끼면서 햇살에 빛나는 빨간 단풍잎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부시 쌍암사

법당은 한쪽으로 있어 작은 규모인가 싶었는데, 뒷 편으로, 계곡건너 편으로 꽤 많은 자리를 확보한 셈이다. 오르는 우측에도 뭔가를 공사중이고, 수락산을 그렇게 다녔어도 여기 이런 사찰있슴을 오늘 첨으로 알아간다. 수락산 도정봉 가는 일도 있나보다. 등로 확인은 하지 못했다. 친구가 수락산을 가자해 그러자 하고 따라나섰는데 수락산 아래 파크프리베 잔디밭 넓은 공원 카페였다. 카페 잔디밭을 휘돌아 숲 속으로 돌아가면 승마체험장도 있다. 그 뒤로 수락산 쌍암사라는 생소한 사찰 답사까지 할 수 있는 찬스를 얻은 셈이다. 성불하십시요! 2021. 10. 31.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