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련 9

봄날은 온다

종잡을 수 없는 봄날은 분명 오고 있다. 엇그제 연인산 광덕산 설중에 핀 야생화들은 추워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목련. 오늘 서울은 정말 봄이구나 느껴지는 오후의 한나절임. 히어리도 입술을 활짝 열어 속내를 내보이고 있네. 목련도 활짝 피어나고 갖가지 꽃들이 서로 먼저 만나자고 아우성들이네. 요즘 보기드문 할미꽃도 아파트 단지내 공원에 가득 피었네. 갖가지 봄꽃구경 하면서 동네 한바퀴 걸으며 덥다는 느낌까지 들었던 봄날 토요일 오후였음. 감사합니다. 2024. 03. 23. 토욜.

노원 벚꽃 축제

당현천길을 따라 나서면 양옆 뚝방위로 벚꽃 행열이 장관을 이룬다. 노오란 개나리와 어울리는 곳은 더욱 화사함이 돋보이기도 한다. 조팝나무도 벌써 피었구요. 하루가 다르게 푸른잎들도 돋아납니다. 우윳빛 목련은 더 없이 순수함 그 자체입니다. 연둣빛 새싹도 참 이쁩니다. ▼ 푸른 하늘과 매치되면 뭐든 배로 예쁜것 같습니다. 명자나무 꽃도 엄청 화사합니다. 노원은 지금 벗꽃 축제 분위기 뽀오얀 벚꽃 흐드러지게 핀 뚝방길 천길~~** 온통 야단법석 입니다. 따듯한 봄날, 순간 후다닥 지나가기전에 부지런히, 한번 더 꽃구경 하자구요. 날마다 좋은 날, 온 세상이 모두 꽃 천지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 04. 07. 목욜.

꽃길을 걸으며

얘도 명자나무 꽃이 맞겠죠? 어쩌면 이리도 청순할까? 제비꽃 색감은 도 어떻구요. 모처럼 천 길을 나갔더니 봄맞이로 확 바뀌었네요. 광대나물 꽃▲ ▼ 등심붓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 꽃도 벚꽃은 아닌데 무슨 꽃? ▼ 명자나무 애기 단풍잎 넘 사랑스럽죠? ▲ 예들은 라일락 종류 같고요. ▲ 광대나물 꽃 푸른 잎도 어느새 많이 나왔네요. 홍매화 겹꽃 동백도 합세하고요. 명자나무 꽃 색상도 다양하게 만납니다.▲ 앵두꽃은 언제 피었기에 벌써 지는 중입니다. ▲ 귀하신 흰 민들레 등심붓꽃 ▲ 별꽃처럼 나란히 피었습니다. 돌나물 자연 화분 예술입니다.▼ 봄은 진정 봄인가 봅니다. 동네 골목길도 천길도 공원도 어디 어디 할 것 없이 온통 꽃길로 변했네요. 엊그제 까지도 벚꽃은 아직이었는데 두밤사이 벚꽃 흐드러지게..

아파트 공원만 걸어도 흴링

어제 내린 봄비는 정말 단비였어요. 꽃들이 설렘 가득 안고 찾아왔지요. 유난히 색감 진한 제비꽃! 복수초도 활짝 피었고요 목단도 꽃송이와 함께 연둣빛 새싹이 싱그럽네요. 벚꽃도 곧 개화를 서두르는 것 같죠? 목련도 어제 보다 훨씬 더 많이 피었어요. 매화와 목련이 같은 색 계열로 나란히 하늘 향해 치솟고 있네요. 생명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죠, 보도블록 사이로 비집고 나와 귀엽게 핀 제비꽃의 찬사!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꽃망울만큼 행복합시다! 불암산 생강나무. 홍매화는 개화한 지 꽤 되었나 봐요 핑크 매화 됐어요. ㅎ 그래도 아쉬워 불암정까지만 다녀왔어요. 일욜이라 등로는 정체!! 불암산 진달래는 푸른 하늘 정기 받는 중! 햇살 받는 홍매화 참 이쁩니다. 명자나무 산수유 명자나무 하늘 청명하고 ..

산책길에서

산뜻하게 고개 내민 명자 꽃몽 할미꽃도 따라서~~ 불암산 생강나무와 개나리 지난여름 이곳에서 상사화를 보았으니 푸른 잎은 상사화잎이 틀림없을 것임.▲ 싱그럽게 올라온 푸른잎 시들어 다 지고 나면 꽃대 올려 피우는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애절한 사연 담긴 상사화. 청매화 누군가가 할미꽃 밭을 정성껏 가꾸셨음. 감솨. 목련화도 급하게 피려고 하고요. 명자꽃도 곧 입술을 열겠어요. 날 궂은 다음날의 하늘빛은 흰구름과 어울려 두리둥실 정말 청정했어요. 어젠 눈 비 내리던 토요일 오늘은 활짝 갠 일요일. 빗물 머금고 서로 빨리 나가 세상 구경하겠다고 앞다투어 시 셈하는 모습들 역 역함이 귀엽고 신선하다.

불암산책

봄소식 전해주려 준비 중 날씨가 좋은 편. 건너편 수락산 도봉산이 지척으로... 목련화 필 때를 미리 상상하면서 ▲ 아직은 골짜기에 얼음이~~ 송이송이 모두 피어나면 정말 곱고 예쁜 목련. 귀여운 냥이들도 따듯한 곳으로 나와 마중하고 ▼ 오늘처럼 맑은 날 정상부가 이렇게 조용하기 드문데~~ 불암정에서 도봉산 ▲ 불암정에서 수락산 ▲ 청명 하늘도 예쁘고 잠자는 듯 침묵하고 있는 봄의 수호신 목련의 숨소리도 미리 들어보고 겨울 속에서 봄 오고 있음도 확인하면서~~ 걷는 즐거움을 더하다. ~* 불암 산책 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