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51

부담 없는 것이 가장 좋은 것

다른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조금 나누어 준다고 해서 내가 부족해지지는 않는다. 내 마음이 공허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물질적인 것은 다시 돌려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만 주어야 뒤탈이 없고 상처받지 않는다. 다른 이와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좋은 마음으로 나누어줄 수 없다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거절했다고 해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를 도움으로 인해 내가 고통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부담 없는 선에서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이다.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 중에서 [사진] 북한산 산행 중에 감사합니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김재식

*괜찮은 마음은 괜찮은 사람이 돼* 내가 괜찮아야 한다. 내가 먼저 괜찮은 사람이어야 한다. 타인이 아닌 나에게 내가 충분히 괜찮은 사람 이어야 한다. 내가 괜찮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곁에 있을 수 없다. 어쭙잖은 가벼운 위로를 들어 남아 있지도 않은 내 마음마저 도려내 훔치려는 사람들만 다가올 뿐이다. 내 마음이 진정으로 온전할 때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북한산 영봉에서 감사합니다.

영봉에 라일락꽃 향기가~~

◇ 비 온후 청명한 날에~~ ◇ 영봉에 라일락꽃 향기 맡으러~~ ◇ 하루재로 쫄랑 올라 도선사 미소 부처님 뵙고!! 하루제 오름길에 골무꽃 군락지. 아카시아꽃도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초록으로 물든 숲길 걷기 참 좋았음. 하루재에서 인수봉. 영봉에서 인수봉 조망권 최고! 자주보다 보니 인수봉을 영봉으로 착각할 때도.ㅎ 드뎌 영봉에 라일락꽃 피었다. 3주째 계속 올라와서 만날 수 있었다. 라일락꽃 향기가 날리던 날~~~ 아무도 없는 넓은 영봉에 여성 국공 한분만 바위에 앉아 근무 중~~ 자리를 뜨시며 인증도 해주시고 감사했어요. 도봉산 오봉도 선명하게 잘 보임. 올해 보았으니 또 내년에나 볼 테니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 구름 두둥실 저 멀리~~ 야옹이랑 둘이서 영봉 지킴이 하다 왔음. 영봉에서 ..

북한산 영봉 주변에서

쪽동백꽃이 공깃돌 바위 앞에 나란히 나란히 예쁘게 피었다. 누구의 공깃돌인진 몰지만 무진장 크다. 어캐 같고 놀까나 싶다. 영봉에 라일락 피었으려나 했드니 앗도 입 꼭 다문채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육모정 고개에서 용덕사로 하산길에 산 함박이 곱게 피었다. 용덕사 산신각 앞으로 진행하다 보니~~ 매발톱과 금낭화도 상큼한채로 조화를 이루고... 우이동 산악문화 정문 앞. 산행 [끝]. 들어오는 길, 오월의 장미! 북한산 영봉 주변 바위들이 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어 봄비 맞으며 사브작 걸어본 5월의 하루. 사찰에선 지장재일을 맞아 목탁소리가 북한산 합궁 바위에 오르도록 우렁차게 들렸던 하루. 합궁 바위에서 비 그치고 햇빛. 그 후 날씨 넘 좋아 동행한 친구들 원하던 바위 모두 찾아볼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영봉에서 염소바위

영봉에서 도봉산과 오봉△ 각시붓꽃▽ 염소 모습 살짝 나오긴 하네요. 영봉 휄기장 테두리엔 지금 병꽃나무 꽃 절정! 친구는 오늘 걸은 길 참 좋단다. 우이계곡에 등나무꽃도 주렁주렁!! 곧 개화를 앞둔 병꽃나무와 라일락!! 라일락 필때를 맞춰가면 향기가 정말 좋은데~~ 염소 바위 아래 공터에 핀 황매화. 아마도 옛날 한 옛날엔 사람이 살았던 자리처럼 돌계단이 잘 아주 잘 나있음. 어쩌면 가지 끝까지 올라가 저리 꽃을 피웠을까? 영봉에서 인수봉을 바라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일진대 염소 모습 잘 보이지도 않는 염소 바위 능선으로 하산을 하며 즐거워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나도 덩달아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친구야 수고많았어. 2022. 05. 06. 금욜.

북한산 요상한 바위랑 영봉

예쁜 꽃들은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연초록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로 빠르게 치닫고 있는 요즘, 가뭄으로 그나마 남아있는 꽃들도 시들은 채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북한산 연초록의 향연속 장엄한 바위들의 메아리!! 참 아름답다 외치며 시선집중!! 위 사진에서 염소 바위 찾아보기요. 영봉에서 갈라지는 능선들이 참 많음을 눈으로 실감하는 중!! 큰 바위 하나가 신비의 바위들을 모두 감추고 지켜주고 있는 모습. 이 바위 안쪽으로 남성 여성 요상한 합궁바위 모두 있다는 사실. 백운대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올랐음. 코끼리바위. 처녀치마 씨방 ▽ 시루떡바위에서 본 영봉 △ 시루떡바위 최 상단에 진달래 딱 한송이 ▽ 시루떡 바위에서 도봉산 오봉과 상장능선. 시루떡 바위 최상단 바위는 무슨 동물 같은데~~ ..

청수동암문 승가봉 승가사

◇ 우이 역~영봉~하루재~백운봉 암문~대동문~대남문~문수봉~청수동암문~승가봉~사모바위~승가사~구기터널. [7:00] ◇ 2022. 04. 30. 청수동암문 △ 통천문 오르는 암릉에서 문수봉 보현봉 배경! 사모바위 △ 청기와 지붕 승가사 ▽ 여기서 시간이 오후 4: 21. △ 사모바위 아래 헬기장에서 ㅇ 승가사 도착. [오후 4:43]. 얼마나 오랜만인지 기억도 없다. 초발심 때 다녀가곤 너무 오랜만에 들렸더니 변함이 너무 많다. 승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인 조계사의 말사. 법당 앞엔 오색찬란한 연등이~~ 북한산 구기동 마애석가여래좌상.▽ 보물 제 215호. 명자나무 꽃도 ~~ 초발심 때 왔을땐 계단이 새거였던거 같았는데 틈이 갈라졌네요. 그때의 기억은 얼마나 정갈했던지 비구니 스님네 사찰은 다르군아..

보국문 문수봉 청수동암문

△ 보국문~대성문~대남문~문수봉~청수동암문까지 솜나물△ 낙화된 벚꽃잎과 색감 진한 제비꽃 ▽ 대성문 △ 금붓꽃 ▽ 솜나물! 성북구 종로구 고양시 경계점 그래서 바위가 저러고 있는 건가? △ 대남문 △ 대남문에서 본 보현봉 능선 △ 문수봉에서 본 백운대 방향 △ 문수봉!! 문수봉에서 보현봉 능선 △ 문수봉에서 바람쎄서 청수동암문으로 진행함. 보국문 지나 대성문 성벽을 따라 걸으며 야생화를 만나 시간을 째꼼 지체한 듯. 그래도 귀엽게 피어난 솜나물과 금붓꽃 단풍나무 새싹과 발그레한 꽃송이가 얼마나 신기하던지~~ 갈길 멀다는거 잠시 잊고 놀았음. ㅎ

돌단풍길 돌아 영봉

◇ 우이 역 출발~ 하루재 골~물꼬샘 골~ 영봉 골~ 우이 역. ◇ 쌍폭, 출렁다리 아래 돌단풍 보고 영봉으로! ◇ 가다가 암릉에서 빽, 물꼬샘 돌아 영봉능선으로 오름. 인수봉과 영장봉 능선 △ 쌍폭 출렁다리 돌단풍 보고 올라선 곳에서 영봉과 인수봉! △ 바위는 돼지바위? 인수봉 봄 향기! 거꾸로 치고 오르며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봄 향기에 취해서 즐겁기만 하다. 바위 슬랩!? 무서버서 빽!! 백 하며 상장능선과 육모정고개 그 뒤로 수락산. ▽ 꽃길 걸으며 신나게 오르는데 어마 무시한 암릉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으니 기절초풍!! 어디 겁없이 가녀린 여인들이 여길 오느냐고 호통치는 모습. ㅎㅎ 상장능선 뒤로 오봉과 도봉산. 산이 온통 불그레 물든 모습. 육모정고개에서 오르는 영봉 능선. 전체를 보여주듯 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