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히 2

빛을 잃지 마

광활하고 어두운 밤. 하늘에 홀로 떠 있는 별은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언제일지 모르는 순간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리 없이 마음을 위로한다. 어떤 말을 해도 부정하거나 다그치지 않고 말하는 대로, 있는 대로 묵묵히 들어주고, 은은한 빛을 내며 조용히 희망을 속삭인다. " 모든 것은 너의 마음 안에 있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마음먹는 것도 말이야. 누구나 가슴속에 숨겨진 저 마다의 빛을 내는 보석이 있으니 스스로를 잃지 마. 빛을 잃지마." 오늘도 별은 그렇게 말한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중에서 ~* 사진. 6월에 핀 영산홍*~ 감사합니다.

부담 없는 것이 가장 좋은 것

다른 사람에게 나의 마음을 조금 나누어 준다고 해서 내가 부족해지지는 않는다. 내 마음이 공허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물질적인 것은 다시 돌려받지 않아도 되는 만큼만 주어야 뒤탈이 없고 상처받지 않는다. 다른 이와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좋은 마음으로 나누어줄 수 없다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거절했다고 해서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를 도움으로 인해 내가 고통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부담 없는 선에서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서로를 위해 가장 좋은 일이다.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 중에서 [사진] 북한산 산행 중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