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코스: 한계령→ 중청대피소 ↔대청봉 →소청봉 ↔봉정암 →희운각대피소 →천불동 계곡 → 소공원. [12:43] ▶2023. 08. 26. 토욜. [신사. 286]. 무더운 여름 내내 폭염 태풍 등등 6주가 후딱지나고 오랜만에 설악이 성사됨. 그동안 더위는 꼬리를 서서히 내리고 산행하기 딱 좋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넘나 좋아졌다는 느낌 속에서... 단 날이 늦게 밝아 지루함은 있었지만 날이 밝으며 오랜만에 설악에서 받는 환희가 얼마나 크던지... 새벽 5시가 훌쩍 넘어서 여명은 밝아오고... 여명 속 운해는 비행여행 중에 보는 구름놀이를 만들어주고... 날이 좀 밝아오니 불빛에 비추이는 금강초롱도 담아보고... 여기까지 오도록 어둠 속. 아직 시들은 꽃잎 한 장도 없는 싱싱함 그 자체로 여름이 주고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