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7

내 인생의 봄꽃

사람들에게도 시간이 흐르는 것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일은 한두 가지쯤 있기 마련이다. 모두 저 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 각자의 방식과 걸음으로 인생을 걷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 하지 말자. 나를 앞서가는 사람이 이미 겨울을 맞이했다고 해서 내 인생의 봄꽃을 그냥 지니치지 않도록 하자. 꽃은 언제나 예쁘고 내 인생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이니까. {행복을 담아줄께} 중에서 ~* 나란 *~ 감사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렇게나 외롭다

어떤 대상에 빠진다는 것은 모두 외로움의 깊이를 더 하는 것과 같다. 이성에 빠지거나 음악에 빠지거나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떤 대상에 빠지면 빠질수록 더 깊은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대상에게 빠져 있는 그 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인지도 모른다.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은 오로지 두가지. 받아들이고 밷어내는 방법뿐이다. 사무치는 외로움 속에서 시간을 견디다 보면, 어느새 행복이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날들도 있다. 어쩌면 외로움은 익숙한 것. 흔한 것. 그레서 누구나 받아들이거나 뱉어내고 있는 것. 우리는 모두 이렇게나 외롭다. {행복을 담아줄께}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

내 마음을 지켜주자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고, 내가 알고 있는 가치와 어긋나더라도 공감해줘야 하는 것들도 많다.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일이 이해한다고 해서 풀리는 건 아니다. 가끔은 모르지만 알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 그래서 때로는 대부분의 일이 나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게 더 편하다. 모르는 게 낫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에게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쏟아야 하는 시간보다 나를 이해하려는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르지만 알고 싶지 않은 것을 발견했을 때 사실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순간과 마주친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아는 것을 포기하는 것도 용기다. 모든 것을 따져가며 알아채기보다 때때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니까. 짧고도 긴 인생. 스..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해

산책이라는 단어에서 '산[散]]'은 흩어진다는 의미다. 천천히 걸으며 갇혀 있던 생각을 조금씩 흐트러트려 답답함을 완하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산책을 하며 생각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보듬어 왔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우리는 산책할 여유를 잊고, 천천히 걷는 일뿐만 아니라 생각을 흐트러 트리거나 마음을 보듬는 법까지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롯이 내 발과 숨소리와 주변 풍경에 취한 채 홀가분해지는 산책처럼,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하다.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

서로의 쓸모가 되어주자

사람을 만날 때에 빈 마음으로 만나면 좋겠다. 뭐라도 손에 쥐고 있어야 상대를 편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생각 혹은 상대와 동등하게 겨룰 수 있을 것이라는 어림짐작, 타인의 소중한 시간이 나로 인해 낭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도 모두 버린 채로 만나면 좋겠다. 손도 마음도 무거워지는 만남이 갈수록 늘고 있다. 삶이 그런 만남으로 채워지는 건 아쉽다. 그러니 우리 몸과 빈 마음으로 만나자. 그렇게 서로의 쓸모가 되어 주자. {행복을 담아 줄게}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

삶의 속도를 다양하게

현실에서의 일은 빠르게 잘 처리하면 그만이지만, 음악에서의 일은 느리게 연주해야 하는 부분에서 곡 분위기에 맞게 느린 연주를 하는데에 아름다움이 있다. 어떤 곡이든 누구보다 빠르게 연주하는 사람이 기네스북에 오를 수는 있지만,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루기만 하는 나를 자책하기 바쁜 날, 세상의 시간 기준을 따라가는 것이 버거운 날에는 책상 앞에 있는 시계를 덮어보자. 피아노를 연습하듯 내 삶의 속도를 다양하게 연주해 보자. 느리게, 점점 느리게, 매우 느리게.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나란*~님의 글. 감사합니다.

내 인생의 봄꽃

사람들에게도 시간이 흐르는 것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일은 한두 가지쯤 있기 마련이다. 모두 저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 각자의 방식과 걸음으로 인생을 걷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자. 나를 앞서가는 사람이 이미 겨울을 맞이했다고 해서, 내 인생의 봄꽃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하자. 꽃은 언제나 예쁘고 내 인생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이니까.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