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3

12/09. 월요일

어젠 거제 도보여행에서 장미꽃과털머위꽃이랑 청순한 백합꽃을 보고놀라웠는데, 울 집엔 아마릴리스와 헬리오로프랑 영산홍이 삼색을 갖춰 예쁘고 화사하게 피어줘서 고맙다. 춥다고 유리창을 싸매놨더니 빛이 부족해 잎이 노랗게 변했나 싶어 한 겹 벗겨주었음.ㅎㅎ세상은 정신없이 시끄럽게 돌아가는데 꽃들은 전혀 무심이요 하심이니라. 옆에 꽃이 아무리 예뻐도 무어라 말이 없다. 서로 시샘이 없으니 얼마나 편안한가.서로 기대고 맞대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우리도 배워가며 살아야 되지 않겠나 싶다.삶의 존엄성을 지키며!!감사합니다.2024.12. 09.월욜

빈 마음

♧ 빈 마음 등잔에 기름을 잔뜩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어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 법정스님 *~ 감사합니다.

"된장의 오덕"

* 수십 년간 먹어 온 된장의 의미를 모르고 먹기만 했는데~~ * 된장이 지닌 다섯가지 덕 * 1] 단심[丹心] 된장은 다른 음식과 섞어도 결코 자기 맛을 잃지 않는다. 이것을 단심의 덕이라 한다. 2] 항심[恒心] 된장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 오히려 더욱 깊은 맛을 낸다. 이것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항심의 덕이다. 3] 무심[無心] 된장은 각종 병을 유발시키는 지방을 녹여낸다. 좋지 않은 기름기를 없애주는 덕을 된장의 무심이라 한다. 4] 선심 [善心] 된장은 매웃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활을 한다. 맵고 독한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된장의 덕을 선심이라 한다. 5] 화심[和心] 된장은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룰 줄 안다. 어떤 것과 어울려도 조화를 이루어낼 줄 아는 화심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