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색→ 대청봉→ 희운각대피소→ 신선봉[왕복]→천불동계곡→ 비선대→ 소공원. [12시간]♧ 2024. 08. 03. 일욜. [신사. 297].새벽 03시.수많은 사람들이 설악으로...새벽바람에 앞사람 발 뒤꿈치만 따라서 어디만큼 올라서면 여명은 이미 밝았고이때부터 시야에 들어오는 야생화들과 눈맞춤하면서 느리게 느리게 걷는다.아무리 느리게 걸어도 대청봉엔 도착했다.뜨거운 여름날에 이렇게 시원한 바람은 얼마나 고마운 바람인지...안개 자욱했던 이슬 가득 머금고 있는 물레나물 △ ↓잔대인지 모시대인지 분별어려움.그럼에도 연보라빛 색상과 모습이 넘 예쁨.아마도 모시대일 듯...설악에 들면 흔하지 않은 야생화들이 빵끗하고 웃어주니 잠시 피곤도 잊곤한다.바로 하산하기엔 시간이 너무 많아공룡 맛보기 신선봉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