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3

한글날 산책

참는것이란 모든 사람이 그를 업신여겨도 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참아낸다. 참는 것은 이 세상 가장 훌륭한 일이니 항상 약한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야 하네. 거리엔 한글날 태극기 휘날리고... 봄엔 갖가지 색상의 수국이 자리하고 있더니 그 화분들 어디에 가고 철 따라 찾아온 국화가 화사하다. 보기는 좋지만 철 따라 바꾸는 것보다 철쭉처럼 늘 그 자리에서 뿌리내리면서 살아가는 식물이면 더 좋을 것 같은 저 개인 생각도 해 봤다. 철따라 꽃화분 놓고 축제하려고 산 허물어 공간 만들었나 보다. 철쯕은 제대로 뿌리내려 봄에 못다 핀 아이들이 가을에라도 피어야겠다는 굳은 결심한 듯.. 화살나무 단풍 ▼ 가을에 피는 꽃들도 참 예쁘다 그러므로 가을이 예쁘다. 한글의 소중함을... 감사합니다. 2023. 10...

0726, 수요산책

불암산 산책길에서 남산 타워를 정 중앙에 넣고 담아봤다. △ 관악산과 북한산이 양 날개 역할을 한다. 오전에 화분정리좀 하느라 오후에 나왔는데 갑자기 저 먹구름이 천둥으로 놀래주고 굵은 빗방울 떨어지니 놀래서 빠꾸... 불암정 방향 안가고 우측 상계역 방향으로... 예전에 다니던 전망대에 도착해서 보노라니 다시 개이는 듯... 정상으로 갈까말까 하다 아니지 내려섰으니 둘레길로 가보자 하고는... △ 남산을 정면으로 보고 찍은 건데... ▽ 구름 면사포 쓰고 있는 북한산 ▽ 도봉산과 수락산 위 바위 앞이 넓은 공간과 편안히 앉아서 쉴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하는 장소이다. 아래 바위는 하산을 하다 서울둘레길에 접선하여 만날 수 있는 바위고... 간만에 둘레길에 들었더니 여기도 숲이 우거져 시원하고 좋았다...

성숙[成熟]

성숙이라 함은 높임이 아니라 낮춤이라는 것을...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것을... 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어느새 청포도 익어가는 계절이... 칼라데아 비타타 ▽ 예전에 참 많이 보았던 식물인데 식물명이 꽤나 길다. 헬리오트로프의 친정. 칼라데아 비타타 ▽ △ 불암산 정상부와 헬기장 뷰 ↓공원에 산수국이 얼마나 예쁜지... 색감까지 고우니 눈길을 사로잡는다. 6월의 영산홍! 까먹을때 까먹드라도 오늘만큼은 외워볼까나? 칼라데아 비타타. ▽ 나흘 만에 만보산책 성공.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