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님 2

나를 사랑하는 법

1. 내면은 적당히 살피자.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가끔씩 내면을 살피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자주 들여다보면 보이지 않던 작은 흠도 도드라진다. 2. 애매한 상태에 나를 방치하지 말자. 남의 생각에 흐르는 시간에 모든 것을 맡기고 나는 그저 끌려간다. 이런 나쁜 습관은 나를 좀먹는다. 내 인생의 방향키는 내가 늘 쥐고 있어야 한다. 3.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자. 어떤 것에 대해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 고민이 깊은 사람들은 본인이 신중하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친 신중함은 오히려 독이다. 뭐라도 해봐야 일이 일어난다. 상상만으로는 절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내가 나를 제대로 대접해주고 사랑해준다면 그것은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티가 나기 마련이다. 나를 위한 에너지를 만들고 나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아실 것만 같아 할머니를 찾아간 적이 있었다.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제감점기와 전쟁까지 온갖 풍파를 다 겪으며 살아온 할머니시니 아직도 어리숙한 젊은이에게 답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았다. "할머니 어떻게 살아야 돼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후회가 없어요?" 할머니는 지그시 허공을 보다가 말씀하셨다. "사는 게 금방이라. 하고 싶은 거 다하며 살아. 다 해야돼. 눈치 보며 살 필요 없다. 금방 할매 된다. 금방이라." 할머니의 짧은 말씀이 곧 답이었다. 뒤를 돌아보면 내 삶의 눈금이 벌써 이만치 온 것에 놀랄 때가 있다. 삶의 속도는 내가 나의 나이 듦을 인지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흐른다. 나중은 없다. 지금부터 살고 싶은 대로 살아야 한다.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