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난 꽃잎도추석날엔 꽃잎을 활짝 펴고 있다.고운 꽃잎에 상처가 왜 났는지 정말 궁금하다.고운 색감 싣고 오느라 힘들었을까?다음에 올 땐 상처 없이 곱게 오기를...어젠 아마릴리스의 하트 뿜뿜 귀여움 발사에 정신 혼미하게 하더니오늘은 토끼 귀를 하고 나타났다.화초들의 재주도 참 많은 거 같다.토끼 귀 사이로 세 송이 더 들었다.이번엔 홀수로 오려나보다.항상 짝수로 왔던 거 같은데...조상님들 성묘 다녀가는 길...저녁 먹고 헤어지며 지철 반대쪽에서.집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추석날에 꽃잎을 열긴 열었네.아침엔 입 꾹 다물고 있더니만...베란다 창문 너머로한가위 보름달 감상하며...24, 추석연휴도 즐겁고 행복했음.2024. 09. 17.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