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담아줄게 3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해

산책이라는 단어에서 '산[散]]'은 흩어진다는 의미다. 천천히 걸으며 갇혀 있던 생각을 조금씩 흐트러트려 답답함을 완하한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산책을 하며 생각을 이완시키고 마음을 보듬어 왔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터 우리는 산책할 여유를 잊고, 천천히 걷는 일뿐만 아니라 생각을 흐트러 트리거나 마음을 보듬는 법까지도 잃어버리고 말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롯이 내 발과 숨소리와 주변 풍경에 취한 채 홀가분해지는 산책처럼,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해선 우리 마음에도 산책이 필요하다.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

삶의 속도를 다양하게

현실에서의 일은 빠르게 잘 처리하면 그만이지만, 음악에서의 일은 느리게 연주해야 하는 부분에서 곡 분위기에 맞게 느린 연주를 하는데에 아름다움이 있다. 어떤 곡이든 누구보다 빠르게 연주하는 사람이 기네스북에 오를 수는 있지만,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루기만 하는 나를 자책하기 바쁜 날, 세상의 시간 기준을 따라가는 것이 버거운 날에는 책상 앞에 있는 시계를 덮어보자. 피아노를 연습하듯 내 삶의 속도를 다양하게 연주해 보자. 느리게, 점점 느리게, 매우 느리게.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나란*~님의 글. 감사합니다.

내 인생의 봄꽃

사람들에게도 시간이 흐르는 것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속도를 지키는 일은 한두 가지쯤 있기 마련이다. 모두 저마다의 삶과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 각자의 방식과 걸음으로 인생을 걷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자. 나를 앞서가는 사람이 이미 겨울을 맞이했다고 해서, 내 인생의 봄꽃을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하자. 꽃은 언제나 예쁘고 내 인생은 내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들이니까. {행복을 담아줄게} 중에서 ~* 나란 *~님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