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

추석선물

상처 난 꽃잎도추석날엔 꽃잎을 활짝 펴고 있다.고운 꽃잎에 상처가 왜 났는지 정말 궁금하다.고운 색감 싣고 오느라 힘들었을까?다음에 올 땐 상처 없이 곱게 오기를...어젠 아마릴리스의 하트 뿜뿜 귀여움 발사에 정신 혼미하게 하더니오늘은 토끼 귀를 하고 나타났다.화초들의 재주도 참 많은 거 같다.토끼 귀 사이로 세 송이 더 들었다.이번엔 홀수로 오려나보다.항상 짝수로 왔던 거 같은데...조상님들 성묘 다녀가는 길...저녁 먹고 헤어지며 지철 반대쪽에서.집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추석날에 꽃잎을 열긴 열었네.아침엔 입 꾹 다물고 있더니만...베란다 창문 너머로한가위 보름달 감상하며...24, 추석연휴도 즐겁고 행복했음.2024. 09. 17. 화욜.

24, 수능 일에

24, 대입 수능일에 눈 아닌 비가 내린다. 수험생들은 눈도 비도 다 귀찮을 것 같다. 그냥 따뜻한 날이기를 바랐을 것 같다. 좋은 날!! 23년 들어 세번째 꽃을 피우는 아마릴리스의 사랑!! 4송이가 올라오다 저의 실수로 한송이가 꺽어져서 3송이만... 이 또한 지나갈것이기에 있을 때 잘하려고...ㅎㅎ 쌀쌀한 초겨울에 갖가지 꽃을 피워 주인장을 환하게 웃게 해주는 작은 공간의 행복미소들... 11월에 피는 영산홍은 봄에 피는 넝쿨장미를 연상케 한다. 이쁨!! 원색의 칼라가 항상 보랏빛 향기에 만족을 부여하 듯 오늘 수험생들도 자기만족을 성취하기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은 "그냥"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16.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