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2

청계산엘 또 갔더니

◆ 산행코스: 인덕원역 2번출구 10번환승 →국사봉 →이수봉 →과천매봉 →과천대공원4번출구.[8시간] ◆ 2021. 03. 13. 토욜. ※ 몇년전 과천 대공원역 3번 출구에서 산행한적 있을 때 술에 취한 주정뱅이처럼 빙글빙글 알바만 하루종일 한적 있던 추억을 오늘에서야 어디서부터 어떻게 왜 그렇게 심한 알바의 정체를 찿아냈슴.ㅋㅋ 올괴불나무꽃 ▲ ▼ 변산바람꽃 ▲ 꿩의바람꽃 ▼ 노루귀 ▲ ▼ 노루귀랑 변산바람꽃이랑 약속했는지 똑같이 자매꽃을 피우고 있다. 만나는 손님들께 찾아줘서 고맙다는 환희심 안겨주려는 재미있는 아이들 세상에나 진시님들 소풍날인 줄 알았슴. 진사님들 지나간 흔적 청계산엘 또 갔더니 진달래도 곧 피려 준비중이고 올괴불나무 꽃은 몇송이 남고 지는 상황이고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몇일사이 ..

청계산엘 갔더니

사람의 심장을 쿵쿵 울리게 하는 아이들이 낙엽속에서 "나" 여기 있어요 하며 수줍은 미소와 함께 메아리치는 노루귀의 상큼 발랄. 여리디여린 몸으로 언땅속에서 낙엽들 밀어올리는 모습이 정말 경이롭다. ▼ 변산엘 아니가도 변산바람꽃을 볼수 있었던 행운. 딱 일주일 전 서울근교 산들은 하얀 눈꽃이 넘나 예쁘게 피었었는데 눈 녹아내린 보약같은 물 받아먹고 봄빛을 쐬어 세상에 나와 저들의 존재를 알리는 작은 생명체들을 보면서 얼마나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선물하는지 고맙고또 고맙고 사랑스런 맘이 마구마구 ~~~얼마나 순수하게 예쁘던지. ... 자연은 사람에게 말없는 기쁨을 한없이 선물하는데 사람들은 자기 잇속만 차리느라 모든걸 망각하고 살아가는건 아닌지 ~~~ ▲ 보너스로 꿩의 바람꽃까지 ~~ 이름모르는 새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