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 3

북한산 백운대 상고대

엊그제 북한산에서 만난 설경 속 상고대에 매혹되어 그 현황이 궁금해서 오늘 또 백운대에 올랐다 하루재를 넘으면서부터 그토록 황홀했던 풍경은 하루사이 씻은 듯 사라졌다. 먼발치로 올려다본 백운대 정상부에만 백색의 상고대가 어서 오라 반겨 주는 듯... 햇살에 금방 녹아내리면 언제 또다시 만날지 모르는 상고대의 추억... 이틀 전과 확연히 달라진 인수봉 설경 모습. 다행히도 백운 봉암문에서 부턴 물기 머금은 상고대가 반갑다. 월요일 보았던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대로도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한다. 정상석 얼음도 녹아내리고, 엊그제 그렇게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던 저 앞산엔 분위기 확 바뀌었다. 설경이 그토록 아름다웠던 거였구나~~ㅎ 흰눈 암반 위 산호초 같은 느낌도... 어떤 건 한라산 정상목 분위기도 나고....

계방산 상고대 제2탄

◆ 산행코스: 운두령~ 계방산 정상{1577.4}~주목삼거리~이승복생가~주차장. ◆ 2021. 01.16. 토욜.{햇빛.19830}. ◆ 산행은 새하얀 세상속에서 엄청 신나게 날씨마져도 포근하게 도와주심. 산행 출발 얼마 지나지 않아서 눈과 마음을 황홀경으로 매혹되어 마구잡이로 빼앗기는 풍광들~~ 하늘은 순간적으로 열렸다 닫혔다를 수시로 반복합니다. 급할때만 디카 꺼내서 언능 담아봅니다. 이렇게 멋진 순백의 세상을 얼마만에 다시 접해보는지 감회가 교차합니다. 신나하는 동생이 있어 기쁨 배로 만땅 채워 지지난봄 꽃피던 봄날에 장괘하게 걸었던 효령봉 한강기맥 능선에 눈길도 건네 봅니다. 그 땐 봄철 예쁜 꽃들과 연초록의 향연으로 초대 받았다면 오늘은 새하얀 세상 황홀경으로 초대 받았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강원도 2021.01.17

계방산 상고대 황홀경

◆ 산행코스: 운두령~계방상 정상{1.577.4}~주목삼거리~노동계곡~이승복 생가~주차장.{3:30}. ◆ 2021. 01. 16. 토욜. 햇빛. {19830}. ◆ 행여 상고대가 반겨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는 적중하게 맞았습니다. ◆ 새하얀 세상속으로 신나게 몰입해 본 계방산 설산에서 짧은 산행 큰 기쁨이었습니다. 서울에 눈은 왔으나 게을러서 눈구경 한번을 제대로 못했는데 블야100 명산 하는 동생 덕분에 덤으로 황홀 무아지경에 매혹되어 넋을 놓았던 계방산 설경산행 아름다운 풍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1. 16. 토욜.

◈강원도 202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