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청봉 2

대청을 내려서며

네귀쓴풀 참으로 신기하게도 생겼네요. ▲ 무슨 씨방일까요? 대청봉에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삼각김밥 있는 화채봉은 칠성봉과 송암산을 좌 우 보처로 삼고있는듯 보기엔 정말 부드러워 보이죠. 어쩌면 이리도 평온해 보일까요. 이런저런 풍광들과 눈맞춤 하다보니 대청봉 내려서기가 오늘처럼 아쉬운적 첨인거 같네요. 바람조차도 없으니 바람에 쫏겨갈 일도 없는 오늘같은 날은 정말 복 받은거 맞져~~ ㅎㅎ 행복한 걸음입니다. 2020. 07. 18. 토요산행

◈설악산 2020.07.22

한계령~ 백담사 (2)

끝청봉에서 중청을 가며 조망터에 올라 가던길 멈추고 잠시 설악의 모습들을 감상해본다. 중청에서 소청으로 쭈욱 뻗어내린 능선을 보라.▼ 얼마다 곱디고운 선율로 흘러내렸는지를~~ 그 안에서 양가지를 용아와 공룡으로 우람하게 펼쳐내고 그 뒤로 황철봉 또 그 뒤로 북설악 신선봉과 상봉으로 가운데 울산바위가 자리하고. ... 이질풀꽃 아침햇살 강렬하게 받고 있슴. 동자꽃들과 아침햇살에 빵끗 인사를 나누며 동네 뒷산 산책하듯 느긋하게 중청언덕에 도착.(06:30) 예전에 금줄 쳐져있어 이곳에 오르기도 눈치였는데 지금은 금줄이 없어졌다. 당당하게 올라 햇살 비친 바위에 앉아 모닝커피 마시며 설악을 왜 찾는지를 감상하게 된다. 이름모르는 야생화에 눈맞춤하며 이슬맞은 모습이 참 곱기도 하구나 감동. 커피한잔 손에 들고 ..

◈설악산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