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3

001213~~첫눈 밟으며

밤새 안녕이라 햇듯이 일욜아침 느긋하게 게으름 피는데 여기저기서 첫눈 왔다고 아우성! 정말 창밖을 빼꼼히 내다보니 나뭇가지에 흰눈이 소복하다 . 친구들이 서촌마을 가자는걸 시내 나가면 눈 다 녹는다고 걍 산책길로 ~~ 꽃송이도 산수유도 모두가 흰 모자 쓰고 있는 모습 예쁘고 귀욥기도 하지만 재들도 추울거란 생각이 ~~ 신나게 한바퀴 돌아 들어왔슴 2020. 12. 13. 일욜.

어제와 오늘

같은 길을 걸으면서 어제와 오늘은 완연히 다른 모습. 어제는 햇살 따사로운 길이였다면 오늘은 흰눈 내리는 춥고 미끄럽고 손시리고. ... 그러나 첫눈 내린 그 길 걷는 기쁨은 감출 수 없었슴. ▲여기까지 어제의 산 ▼여기부터 오늘의 산 어젠 날씨가 정말 맑음였는데 밤새 새하얀 세상을 만들어 주어 첫눈 쌓인 미끄러운 길 걸으면서 이젠 동절기 산행채비를 할 때 글구 년말이 다가오고 있슴을 실감하는 즐거운 하루. 감사합니다. 2020. 12. 13.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