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정맥 31구간§따리봉 도솔봉 등주리봉 형제봉 월출봉 깃대봉

 

 호남정맥 길에 다시 복귀를 하면서 .. ..

 

쓸쓸한 낙엽길 걸으며 내장산을 바라보면서 호남7구간 산행을 한 후로

거의 2달을 쉬었다가 파릇한 새싹과 갖가지 꽃들이 반기는 봄날 .

공백기간에 못한 구간을 북진하면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져

매주 목욜에 진행하는 새마포등산클럽 에서  함께 하기로 하고

껑충 건너뛰어 31구간째에 새로운 각오로 복귀를 했습니다 .

처음여서 조금은 낮설었지만 산행에만 열중하면 된다는 각오로 임했지만

앞서가는 회원님 따라가기 엄청 바쁜 하루 였습니다 .

 

다녀온 곳~한재 ~따리봉 ~도솔봉 ~등주리봉 ~형제봉 ~월출봉 ~깃대봉 ~미사재

 

※이미 남진입재를 했기에 북진구간 숫자 바로잡지 않고 남진 구간표기 그대로 진행합니다 .※

 

 

<처음으로 합류해서 첨으로 대하는 폼들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

큰차 하차지점인 논실에서 한재 까지의

 오름길에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이동수단 임다 .11시>

 

따리봉정상 도착 .11시22분 .

 

 

저 꽃은 무슨생각 으로 땅만 보고 있을까?

아직 만개 전이기때문 .엘레지 꽃이라내요!

 

 

안개때문에 꽃이 더욱 예뻐 보이는 진달래.

 

 

 

 

 

 

 

 

도솔봉 도착  12시12분 >

 

 

 

등주리봉 도착 12시 57분 >

말갈달이 꽃이랍니다 .

꽃을 알기 위함인데

거리가 멀어 꽃을 알아보기 힘드네요.

 

황금 붓 꽃.

 

병꽃 과 철죽 .

 

 

안개속에 살포시 드러낸 산 골짜기 . 

보기드문 진한색 철죽꽃이 바위능선을 수 놓았습니다 .

 

 

 

형제봉 도착 13시 20분 >

 

 

뭔가를 가득 입안에 담은 듯 터질듯 한  꽃몽울.

 

 

 

 

 ▽ 꽃잎이 유난히도 많이 달린 철죽 한송이.

 

 

깃대봉 도착 .14시 50분 >

깃대봉에서 정상주 한잔.

함께하신 일행들과 함께..

 

 

 

호남 벗님들은 미사치로 하산 합니다 .

 

  오랜만에 살짝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만 .. ..

 어쩌면 오늘 지리산 자락을 멀리서나마 살짝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 안개속으로 ..

 

 

 

 

 

 

 

정맥산행 은 여기서 완료 .먹거리가 있는 본부로 달려 갑니다 . 15시 35분 >

 

 전남 광양에서 순천을 오가는 황전터널.

 

 

 

 15시 46분 본부에 도착 합니다 .

 

매일을 하루같이 7시간 이상을 걸었던 일본에서의 도보여행때 보다

배로 힘이 들었던 4시간 46분 입니다 .

회원님 모두가 어쩌면 그리도 산에서 몸들이 가벼운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

뒤 따라가는 저는 너무 벅찬 산행을 했지만

이름모르는 꽃들을 알아가며 안개속에 살짝 가리워

모습을 감췄다가 보일락말락 하는 오랜만에 호남정맥 산행은 참으로 바빴습니다 .

 

2013 .05 .09 .호남정맥 31구간 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