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태극기 휘날리던 날* 북악산 인왕산 안산 *

수정산 2014. 8. 16. 21:17

 

 

 

 

 태극기 휘날리던 제69회 광복절 행군에 앞서 수업 먼저 받습니다.

 

서울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

모두 8개의 성문이 있지요.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따와

동서남북 4대문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숭례문(남대문)

예(禮) : 예의 바르다.

남을 공경하고 양보하는 마음.

 

돈의문(서대문)

의(義) : 의롭다.

불의를 부끄러워 하는 마음.

 

흥인지문(동대문)

인(仁) : 어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숙정문(북대문)

지(智) : 지혜롭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

 

보신각

신(信) : 믿음직하다.

믿음이 있고 성실한 마음.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고 지헤롭고 믿음직함.

 

어려운 수업을 받았으니 이제 서울 성곽길 행군 시작합니다.(08:19)

 

 

 

 

 

 

숙정문 안내소 도착을 넘 빠르게 와서 (08 :30)

9시 입산을 기다리는 동안 북악하늘길 걸어

 북악 팔각정 다녀오기를 합니다.

 

 

 

 

 

 

 

와~ 하늘 푸르러 확 틔인 조망에

가슴 터지도록 기쁨이 밀려옵니다.

다시 안내소로 내려와 신분증 제시하고

확인 후 0017 목걸이 받아 목에 걸고

8.15 광복절에 이길을 걸어 보겠노라고

마음먹었던 계획을 확실히 실천에 옮기는 시작입니다.

안내소를 벗어 나자마자 흰꽃과 계단길이 영접을 합니다.(09:35)

 

 

 

 

 

 

숙정문 위에 올라서보니

좀전에 정문앞을 지났던 삼청각이

완전 산속에 묻힌것처럼 보입니다 △

계속이어지는 성곽길은

완전 계단식 입니다.

 

사진촬영을 금지하는곳이 많아

기념을 남기고자 할땐 옆에섰는 경찰들에게

괜찬냐는 허락을 받은 후에 촬영합니다.(10:15)

 

 

 

 

 

 

 

 

 

가야할 인왕산

좌)치마바위, 우)기차바위 입니다.△

자북정도(紫北正道)

자하문(창의문) 북쪽 북악의 정의로운 길이란

뜻으로 故 박정희대통령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숙정문(북대문) 안내소를 지나면서부터

이곳 창의문(북소문) 까지 오기를 계단만 밝고 왔지만

북한산을 바라보는 조망. 시내쪽으로 남산을 바라보는 조망.

총 맞은 소나무를 봐야하는 아픔, 그러나 청운대를 올라서고

북악산(백악산) 정상에 올라서서 만세창이라도 외치고 싶은 맘였습니다. 

 

 

 

 

 

창의문 천장 그림은 봉황일까요?

닭일가요?

충의문 통과 간식후 인왕산으로 출발 (11:25)

 

 

창의문을 벗어나 도로를 건너면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과

또 다른 계단길을 오릅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 벗어나 작은 도로를 건너면

정상 이정표와 계단길로 계속 오르기 시작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성벽 축조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 계단길이 좀 힘들때쯤 되면

서서 조망을 관망할 수 있는 멋진 곳들이 있기에

새로운 힘을 얻어 기차바위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기차바위 가는길에서 만난 바위입니다.

기차바위는 좀 심심합니다.

그러나 경북궁 방향을 바라보는 전망대로는 딱입니다.

다시 원위치 패스 인왕산 정상에 올랐습니다.(12:31)

정상부에 고인돌형태는 뭘까요??

아래사진은 범바위라는데요...

 

범바위를 지나 전망대에서 좌틀해

선바위 국사당 방향으로 조심스레 길을 찾아갑니다.

 

 

 

 

 

선바위

서울 민속자료 제4호. △

국사당과 선바위를 뒤로 하고

무악동 안산 봉수대로 오르려 신작로를 조금 걸어

한성과학고를 빙돌아 안산자락길 찾아

안산 봉수대 가는길 확실히 찾아 잠시쉬고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3호인

서대문구 봉원동에 자리한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걸어 온 북악산 인왕산을 쭈욱 훌터봅니다. (14:24)

 

 

 

내려다보이는 옛 서대문구치소 에도

광복절을 맞은 시민들이 가득합니다.

 

 

걷고싶은 성곽길을 모두 걷고 덤으로

안산 봉수대까지 올라 휘 돌아보고 내려선 곳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앞 입니다.

박물관 입장을 하기위해 매표소앞은 아우성이고

승용차들은 언덕배기에 줄지어 있었지요.

태극기 휘날리던 광복절 행사는 이렇게

보람을 느끼며 약 7시간여 행군을 가슴깊이 새기며

미소 가득한하루 마무리 합니다. (15:22)

 

 2014. 08. 15.

갈때: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1111번 환승→종점하차.

올때: 153번 타고 홍제역지철 환승.

 

반대방향 에서 탔어야 하는데

산에서 내려오니 확 달아오른 시멘트 열기에

방향감각 없이 무조건 타고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