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던 제69회 광복절 행군에 앞서 수업 먼저 받습니다.
서울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
모두 8개의 성문이 있지요.
유교의 덕목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따와
동서남북 4대문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숭례문(남대문)
예(禮) : 예의 바르다.
남을 공경하고 양보하는 마음.
돈의문(서대문)
의(義) : 의롭다.
불의를 부끄러워 하는 마음.
흥인지문(동대문)
인(仁) : 어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숙정문(북대문)
지(智) : 지혜롭다.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마음.
보신각
신(信) : 믿음직하다.
믿음이 있고 성실한 마음.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고 지헤롭고 믿음직함.
어려운 수업을 받았으니 이제 서울 성곽길 행군 시작합니다.(08:19)
숙정문 안내소 도착을 넘 빠르게 와서 (08 :30)
9시 입산을 기다리는 동안 북악하늘길 걸어
북악 팔각정 다녀오기를 합니다.
와~ 하늘 푸르러 확 틔인 조망에
가슴 터지도록 기쁨이 밀려옵니다.
다시 안내소로 내려와 신분증 제시하고
확인 후 0017 목걸이 받아 목에 걸고
8.15 광복절에 이길을 걸어 보겠노라고
마음먹었던 계획을 확실히 실천에 옮기는 시작입니다.
안내소를 벗어 나자마자 흰꽃과 계단길이 영접을 합니다.(09:35)
숙정문 위에 올라서보니
좀전에 정문앞을 지났던 삼청각이
완전 산속에 묻힌것처럼 보입니다 △
계속이어지는 성곽길은
완전 계단식 입니다.
사진촬영을 금지하는곳이 많아
기념을 남기고자 할땐 옆에섰는 경찰들에게
괜찬냐는 허락을 받은 후에 촬영합니다.(10:15)
가야할 인왕산
좌)치마바위, 우)기차바위 입니다.△
자북정도(紫北正道)
자하문(창의문) 북쪽 북악의 정의로운 길이란
뜻으로 故 박정희대통령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숙정문(북대문) 안내소를 지나면서부터
이곳 창의문(북소문) 까지 오기를 계단만 밝고 왔지만
북한산을 바라보는 조망. 시내쪽으로 남산을 바라보는 조망.
총 맞은 소나무를 봐야하는 아픔, 그러나 청운대를 올라서고
북악산(백악산) 정상에 올라서서 만세창이라도 외치고 싶은 맘였습니다.
창의문 천장 그림은 봉황일까요?
닭일가요?
충의문 통과 간식후 인왕산으로 출발 (11:25)
창의문을 벗어나 도로를 건너면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과
또 다른 계단길을 오릅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길 벗어나 작은 도로를 건너면
정상 이정표와 계단길로 계속 오르기 시작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성벽 축조의 모습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 계단길이 좀 힘들때쯤 되면
서서 조망을 관망할 수 있는 멋진 곳들이 있기에
새로운 힘을 얻어 기차바위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기차바위 가는길에서 만난 바위입니다.
기차바위는 좀 심심합니다.
그러나 경북궁 방향을 바라보는 전망대로는 딱입니다.
다시 원위치 패스 인왕산 정상에 올랐습니다.(12:31)
정상부에 고인돌형태는 뭘까요??
아래사진은 범바위라는데요...
범바위를 지나 전망대에서 좌틀해
선바위 국사당 방향으로 조심스레 길을 찾아갑니다.
선바위
서울 민속자료 제4호. △
국사당과 선바위를 뒤로 하고
무악동 안산 봉수대로 오르려 신작로를 조금 걸어
한성과학고를 빙돌아 안산자락길 찾아
안산 봉수대 가는길 확실히 찾아 잠시쉬고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3호인
서대문구 봉원동에 자리한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걸어 온 북악산 인왕산을 쭈욱 훌터봅니다. (14:24)
내려다보이는 옛 서대문구치소 에도
광복절을 맞은 시민들이 가득합니다.
걷고싶은 성곽길을 모두 걷고 덤으로
안산 봉수대까지 올라 휘 돌아보고 내려선 곳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앞 입니다.
박물관 입장을 하기위해 매표소앞은 아우성이고
승용차들은 언덕배기에 줄지어 있었지요.
태극기 휘날리던 광복절 행사는 이렇게
보람을 느끼며 약 7시간여 행군을 가슴깊이 새기며
미소 가득한하루 마무리 합니다. (15:22)
2014. 08. 15.
갈때: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 1111번 환승→종점하차.
올때: 153번 타고 홍제역지철 환승.
반대방향 에서 탔어야 하는데
산에서 내려오니 확 달아오른 시멘트 열기에
방향감각 없이 무조건 타고보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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