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한강/ 영월9구간: 전재 풍취산 봉화산 덕고산 황재

수정산 2015. 1. 19. 11:31

 

강원 횡성

영춘 9구간

산행코스: 전재→ 풍취산→ 689.6봉→ 봉화산→ 피나무재→ 덕고산→ 고들고개→ 황재

거리및시간: 19. 9 km . 점심 휴식 포함. 약 8시간소요. 회비: 25000원.

 

싸리치부터 치악산 전 구간을 건너뛰고 새해 영춘 첫 산행에 첫발을 ~~

 

폐쇄간판 앞에서 타고간 애마는 멈춤

여기서부터 폐쇄도로를 따라 전재 정상까지 걷기를 시작합니다 (09 :19)


 

 

 

전재정상 도착 (09:54)

반대방향으로 왔으면 이 고생을 안해도 됐을 뻔...

바람이 얼마나 찬지 볼딱지까지 시립니다

 

아직 잠바도 안벗고 겨우 몸좀 녹을만 하니

풍취산 이라는 서래야 박건석님의 표지로 증명합니다


저기 송신탑있는 능선을 타고 내려와 다시 눈속으로 진입합니다


 

 

 

 

 

 

 

 

희미하지만 따듯한 봄날을 기약하는

 치악산 매화산을 뒤돌아 봅니다


 

689.6봉 도착(11: 50)

지도상에 삼각점2개 라는데

1개도 눈속에서 간신히 찾았습니다


 

아까지난건 새터

여긴 낡은터라고~~△

야영장 분위기로 한참을 지체하며

맛난 먹거리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여기서부터 일부는 임도따라 탈출을 시도합니다.


 

완전 절개지 경사길을 6명 모두 미끄럼타기 △

이대장님 버티려고 이리저리 길을 찾지만 ▽


눈썰매타고 내려와 횡성휴게소 굴다리 통과하니

임도따른 님들이 봉화산을 안가려고 안간힘을 ...

선두에서 암것도 아니라고 금방이라고 하며

올라치니 어쩔 수 없다고 모두들 뒤를따라 봉화산을 찍고


 

 

 

 

 

 

 

 

 

둥지마을 앞까지 와서 또 한바탕 갈등을 때린다

우왕좌왕 ~~

영춘을 하려고 하다만 길을 완성하려고 5년을 기다렸는데

선두에서 길을 이끌어줄때 최선을 다해 따라보자고~~

여기서 갈라진 인원은 다시 6명뿐이다

사진 속 그림자 방향으로 따른다

 

 

 

오늘첨으로 산친구님들과 합류하신 범여님과

붕어잡이님께서 길을 안내하시느라 ~~

졸지에 산친구님들은 모두 탈출

뒤에오시는 후미대장님과 순금언니랑 나그네님 수정산뿐~~


영동고속국도 건너편으로 멀리 보이는 저기 저산이

덕고산 이라면서도 계속 지도를 펴고 앞장을서신 붕어잡이님


 

작은야산 넘어 13번국도 만나 도로를 건너

사진좌측 야산을 올라 한바퀴 휘돌아

다시 굴다리통과 피나무재로 덕고산도착 (16:11)


 

여기까지 지고 온 캔맥주와 단감 안주로

정상주를 시원하게 하고 남은길 하산을 서두른다


 

 

 

오늘 순금언니 최곱니다


 

 

이젠 오늘 마지막 굴다리 통과

근디 얼음이 장난 아니게 반들반들

아이젠으로 있는 힘을 다해 콱콱 밟아야했음


하얀눈 덮흰 농촌풍경이 참으로 고요합니다.


도로를 따라가면 바로 황재라면서

 선택한 맥길을 따라 고개를 넘으니

저 만큼에서 아침에 타고온 애마가

 깜빡이를 켠채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안도의 긴 심호흡과 함께 방가방가~~


 

끝까지 놓치지 않고 무탈하게 길을 안내해주신

선배님들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17: 08)

 

애마에 타서 짐정리 하는사이 후미탑승.

탈출하신 님들께서 안흥 찐빵선물

수고하신 님들을 위해 선물해주신 공덕으로 서울 빨리도착.

함박눈의 축하를 받으며 영춘9구간 산행 보람있게 마무리 합니다.


 

2015. 0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