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 화창한 봄날 설악산 오세암의 화려함 *

수정산 2015. 5. 16. 14:15

설악산 마등령에서 오세암 가는길은 어떤길일까?

마니 궁굼했었는데 오늘 백구대간 길에서

그 꿈을 실현하는 순간입니다.

 

 

호기심 만큼이나 아름다운 계절에

이름다운 길을 호젓하게 걷고 있습니다.

 

 

 

 

드디어 요사채 지붕이 보입니다.

누군가 날 오라 불러주지 않앗지만

얼마나 반갑고 또 와 보고 싶었던 그 곳 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오세동자를 모셔놓은 이방에서 묶어간적 있었지요

오늘은 문이 굳게 닫혀있고 사찰내도 아주 조용합니다.

아래 요사채도 뭔가 공사중인가 봅니다.

오세암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만

 

 

 

 

 

 

새롭게 태어난 범종각.

예전엔 아예 없었습니다.

 

 

 

 

 

 

깊은 산중에 불사도 어마마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며가며 들려 밥공양도 하고

감자공양도 하고 약수물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영시암 도 들려옵니다.

오늘은 영시암도 조용합니다.

항상 저 긴 의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 했었는데요.

 

 

 

 

 

 

 

언제나처럼

백담사 앞 계곡엔 돌탑들이 변함없군요

 

연두잎 살방대는 5월!

머지않아 부처님 오신날쯤이면

엄청이도 많은 사람들이 붐빌 백담사 입구도

아주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백두대간 길에서 이렇듯 사찰을 여유롭게

들려올 수 있어 그 또한 행복이라 믿고 싶습니다.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

 

2015. 0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