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마등령에서 오세암 가는길은 어떤길일까?
마니 궁굼했었는데 오늘 백구대간 길에서
그 꿈을 실현하는 순간입니다.



호기심 만큼이나 아름다운 계절에
이름다운 길을 호젓하게 걷고 있습니다.





드디어 요사채 지붕이 보입니다.
누군가 날 오라 불러주지 않앗지만
얼마나 반갑고 또 와 보고 싶었던 그 곳 이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오세동자를 모셔놓은 이방에서 묶어간적 있었지요
오늘은 문이 굳게 닫혀있고 사찰내도 아주 조용합니다.
아래 요사채도 뭔가 공사중인가 봅니다.
오세암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만







새롭게 태어난 범종각.
예전엔 아예 없었습니다.







깊은 산중에 불사도 어마마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며가며 들려 밥공양도 하고
감자공양도 하고 약수물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영시암 도 들려옵니다.
오늘은 영시암도 조용합니다.
항상 저 긴 의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 했었는데요.








언제나처럼
백담사 앞 계곡엔 돌탑들이 변함없군요

연두잎 살방대는 5월!
머지않아 부처님 오신날쯤이면
엄청이도 많은 사람들이 붐빌 백담사 입구도
아주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백두대간 길에서 이렇듯 사찰을 여유롭게
들려올 수 있어 그 또한 행복이라 믿고 싶습니다.
나무상주시방불
나무상주시방법
나무상주시방승
2015. 05.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