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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하늘빛이 넘 고와서

수정산 2016. 1. 6. 13:40

 

 

 

 

 

 

 

 

 

 

 

 

 

 

 

 

 

 

 

 

 

 

불암산 초입과 정상부에

연기인 최불암 님의 비가 있다.

내용엔

한번도 어머니라 불러주지 못하고

불암이라는 이름을 빌려 광대의 삶을 살아 죄송합니다 라는...

 

산을 좋아하는 산행자 역시도

틈만 나면 오를 수 있는 불암산이 곁에 있어서

참으로 고맙고 행복하단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하늘 빛이 고울때

나뭇잎이 새싹을 틔울때도

추운 겨울을 보내고 꽃들이 피어 날때도

다시 낙엽 되어 떨어질때도

변함없이 이 길을 자주 찾으며 행복 하겠노라고

그래서

저도 불암산 님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6. 01. 05. 산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