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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광주:청검망청군노약

수정산 2016. 9. 26. 01:28




이런 산행공지 들어 보셨나요?

 정말 생소한 

청검망청군노약

아리송한 7곱자가 도데체 뭔가 했지요.

산행코스: 남한산성(청량산)→ 검단산→ 망덕산→ 청룡봉→ 군두레봉→노적산→약사산 

→약수산→ 벌봉→남한산성 (청량산)으로 환종주 랍니다.


산행자는 오늘 벌봉 바로전에서 길을 잘못 들어

농촌 풍경이 있는곳으로 하산. (7시간30분) 소요.

내꺼가 아니어도 보는것 만으로도 흡족한 황금들판과

덤으로 또다른 경로를 얻어 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산성역 집결 (09;00)

등로 입구에서 인원점검.대장님 산행안내. 몸풀기체조 후

산행시작.어디만큼 오르니 위에사진 지적삼각점.(국기봉)

초반부터 내어달리기를 하는건지 마라톤을 하는건지

오늘 완전 잘못왔구나 후회를 하며 쩔쩔매고 따라가지만

맨 후미로 남한산성 지하문(남문)에 입성합니다.




남문을 빠져나오며 이구동성 으로 지금부턴 아주 좋은길 이라나

발빠른 벗님 들에게나 해당되는말

산행자는 곁눈질도 못하고 간신히 따라가는 실상입니다.

검단산에서 일행들이 쉴때

내려선 옆선에서 빨간열매, 그리고 약수터로 물먹으로 간다더니

약수터엔 물이 없었슴.

물먹인다더니 쉬지도 않고 달리는 일행 땜시 산행자는 할종일 쌩고생!!



새우개고개.

돌탑에 돌을 올리고 침을 뱉으라는 안내문을 보고 실천.△

정상석 있는 망덕산 찍었으니 

정상석 없는 두리봉은 우회해서 군두레봉 방향으로 진행함 ▽



없던 청룡봉 생겼다고...

청룡봉에서 다른 일행들이 먹거리 잔치중에

우리 일행들은 과일과 음료 공양받음.

복숭아 정말 맛있었슴.

잠시후 군두레봉 삼각점과 함께 찍고.

예쁜 소나무 옆선으로 내려서니 

길죽한 나무숲사이로 편한길 내려서서



오대감집 간판 아래쪽에 편의점에서 

부족한 물보충. 떡. 라면 김밥. 잡곡밥 빵 커피 등

점심을 하고, 도로따라 쭈욱 걸어 남한산성 동문 버스정거장 지나

노적산을 가파르게 오릅니다.




노적산 도착. (14:19)






가을햇살 그윽한 숲길 마냥 걸으며

아주 좋았는데, 노적산에서 도망간 일행들을

아무리 고개빼고 찾아봐도 보이질 않네요.


그도 혼자서 아주 잘 왔는데

 두갈래 길에서 엉뚱한 길을 선택해

덕분에 전형적인 가을풍경 황금 들녁을 바라보며

알바가 아님 갈수도 볼수도 없는 

또다른 행복에 취해봅니다.







황금 들녁을 지나노니 마을입구엔

천하여장군은 없고 천하대장군만 

230년 나이드신 참나무 보호수를 에워쌓고 있더군요





알바덕분에 새로운 길.

한코스를 덤으로 걸어 은고개입구 정거장에서 

13-2번 버스로 천호역 이른시간 설 귀경함서

기막히게 생소한 산행코스에 도전하여

아주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16:30)



* 감사합니다 *

2016. 09. 25.산행.